할머니댁서 일어나서 급하게 얄록이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원으로 향했다. 약속시간에 40분을 늦었지만 자비로운 얄록이는 밥사는걸로 퉁을 쳐줬다. 고마워! 여튼 가고싶은데는 다 문을 닫아서 삼계탕이나 먹자고 고전한방삼계탕이라는 처음들어보는 곳에 입장. 반찬으로 똥집을 주는데 우리도 모르게 소주를 시켜서 낮술을 했다. 삼계탕도 맛있고 괜찮았다. 물론 학생입장에서는 좀 비싸긴 했지만.. 여튼 얄록이랑 커피 한잔하고 간만에 고시원 의정부지부 안모양을 만나서 피자도 먹고 대전으로 돌아와 내일 모레 훈련을 뛰러 논산으로 떠나는 권력진을 만나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었다. 아 내일부터 티쟈이 노예로 복귀.. 지친다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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