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의 아들 前최고리더였던 영근이형의 결혼식 겸 단두대매치 광주와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먼저 영근이형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인터시티 호텔로 갔더니 광주의 구단버스가... 뭔가 측은하기도 하고 어쩌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였다. 여튼 축의금을 내고 뷔페를 휩쓸고 식을 본 뒤 경기장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청했다. 지금쯤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있을 영근이형, 유인이 누나 축하드립니다. 전반엔 좋은 응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전엔 김창훈의 선제골이 들어가고 반 미쳐서 단상에 올라가고 별짓을 다했는데.. 2분뒤 들어간 광주의 골로 완전 멘붕.. 그래도 이길 수 있을거란 믿음에 열심히 응원했지만 경기는 1대1로 끝나버렸다. 극도의 흥분과 아쉬움, 그리고 분노까지.. 제발 내 마음에 평화를 되찾아줘 대전.. 강등권에 위치한건 정말 못할짓인거 같아.. 그리고 간 뒷풀이에서 간만에 keating형이랑 042형 그리고 마멧까지 좋은 시간 보냈다. 왜 042형과 술을 마시면 내 논리력은 완전 멸망 직전의 로마가 되버리는진 모르겠지만.. 여튼 밑에 영상은 선웅이형이 만든 영근이형 결혼 축하영상^^ 정말 쥐꼬리만한 도움을 드렸지만 계속 고맙다고 말씀해주신 영근이형, 평생 Respect!! 그리고 행복하세요, 항상 함께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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