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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20130309 vs포항 원정

신나는 주말 장거리 원정이였다. 전날 과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맥주 드링킹 하면서 3시간에 걸쳐 도착한 포항! 지금까지 포항은 한번도 안와봤는데 도착하니 말로만 듣던 해병대들이 오와 열을 맞춰 2층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표 끊고 바로 데코하고 배너걸고 전반 시작, 전반은.. 음.. 모르겠다.. 하프타임때 그래도 전북때보단 낫다며 자위하고 형수님이 싸오신 김밥 먹으면서 경기장 구경좀 하고 앉아있는데 포항애들이 원정팬한테도 무슨 부메랑 같은 원판을 던져줬다. 탐욕의 해병대들이 달라고 이층난간에서 소리지르는데 해문이형이 저는 해병대 몇기에요 라고 하니까 갑자기 병장 한명 남고 일,상병들이 사라지는 마법같은 일이.. 결국 그 병장아저씨가 원판 득템. 그리고 후반 시작, 후반도.. 음.. 모르겠다. 주앙은 타랍이 계속 오버랩되고 그나마 눈에 띄는게 이동현? 아 돌아오는 버스에서 기절하기 전에 생각한건데 축구장에서 마지막으로 힐링한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러지마 대전, 우리 남패는 잡자. 마지막, 원정버스에 전공책 놓고 내렸다 난 진짜 공부랑은 인연이 아닌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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