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별장에 과동생(노예)들과 함께 일하러 갔다왔다.
문제는 나도 노예.
베트남 노예의 현지화.
그래도 놀러온 기분이라도 내자고 찍은 단체사진인데
아...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작업장이였던 연못에 거머리친구, 장구벌레친구, 올챙이친구 등 다양한 벌레친구들이 살고있었는데
특히 거머리친구들이 우리를 너무 좋아했다.
진짜 스타킹 아니였으면 연못 피바다 만들었을듯...
보급로에서 노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밤에 숯불에 분위기있게 고기 구워먹을라고 했는데,
진짜 힘들어서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구분이 안갔다.
그래도 평화로웠던 영동의 밤,
밤에 나방친구들이 우리 볼에 기습뽀뽀하고 간거 말고는
정말 평화로웠다.
전날에 힘들어서 고기 다 못먹어서 오늘 점심도 삼겹살에,
참치와 김치와 삼겹살을 섞은 정체불명의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아 마지막으로 노예 모집합니다, 제 핸드폰으로 연락 주십셔,
고기, 술, 잠자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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