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흥투어 (20130815vs서울 원정)

seo's 2013. 8. 21. 07:35

태스쿠와 홍말년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도시 시흥으로 여행을 떠났다. 복합터미널에서 안산으로 가는 버스를 끊었는데 안산 두글자만 봤음에도 진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두시간쯤 지나 안산드레아스에 도착해서 애들을 기다렸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외국인이 없어서 좀 실망했다. 내가 생각했던 안산드레아스는 이런곳이 아니였는데.. 여튼 애들과 합류해서 바로 오이도로, 오이도에서 조개랑 술 오지게 먹고 홍말년 집에서 기절.. 자고 일어나니까 무슨 코피까지 흘려서 피범벅이였다. 근처에 방일가서 해장하고 홍말년과 아쉬운 이별을 한 뒤 상암으로, 상암서야 뭐.. 2:2때 진짜 최고의 쾌감을 느꼈지만 추가시간때 골먹혀서 3:2.. 그래도 뭐 쫒아갔다는데 의미를 둘란다. 진짜 대전시티즌 1승 보는게 여자친구 생기는거보다 힘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