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충남대학교 통합영어(부제:나같으면 시사영어 듣는다)
seo's
2010. 12. 7. 03:36
드디어 고장났던 디카를 수리받았다. 간만에 뭐라도 포스팅 해야겠다라고 하고있었는데... 현재시각 3:27분, 지금까지 과제를 하다가 든 생각이 훗날 누군가가 수강신청을 하려다가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이과목은 어떨까? 라고 고민하는 찰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걸 포스팅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절대 소재고갈 때문에 한게 아니다. 여튼 충대는 졸업을 하기위해선 토익 700점 이상에 교양 제 1영역 중 언어영역에서 국어와 영어과목을 하나씩 수강해야한다. 새내기들의 1학년 1,2학기 베이스 시간표엔 국어작문과 독서토론과 통합영어가 거의 다 들어가있다. 나도 물론 이 베이스루트를 따랐는데 통합영어를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부담감때문에 교수 뒷조사도 안해보고 라이언베라는 교수의 수업을 수강했다가 지금 이 고생을 하고있다. 이 교수가 대단한게 뭐냐면 다른사람들이 수업을 안들어오면 '뭐 그럴수도 있지'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내가 한번 자다가 수업을 못들어갔을때 'Fabio(내사랑 파비오는 지금쯤 고향땅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어딘가 골목길을 방황하고 있겠지, 한창 파비오가 대전시티즌에서 물이 올랐을때 아무 고민없이 영어이름을 파비오로 택했음)is always late, He is dead man' 완전히 난 뒤진놈 취급을 해버린다. 2학기 초에 유영태의 FM툰에 빠져서 나도 FM을 하면 이세같은 여자친구가 생기겠지라고 생각하고 하비프로젝트(여러분이 통영을 하시면 하게될 과제 이름입니다)를 FM으로 했던게 화근이였던거 같다. 여튼 진짜 통합영어는 한국인 교수 강의를 듣는게 최고인거 같다. 아 진짜 죽을꺼같애 내일 수업 어떻게 들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