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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관평동 완도수산 야채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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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태는 대전의 아들의 숨은 갑부였다. 기태네 차가 바다건너 왔다는 사실을 알때부터 뭔가 심상치는 않았지만 내가 볼때 기태네 횟집은 관평동에서 제일 큰거같았다. 겸손한 우리 기태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뭔가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웅이형은 뭔가 당황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여튼 진짜 난 막회가 이렇게 맛있는건지 몰랐어.. 진짜 야채와 회의 꼴라보란.. 거기에 복어튀김, 생굴, 산낙지.. 진짜 산해진미, 진수성찬이였다. 아 지금도 생각난다 군대에 회가 나올일은 없겠지? 소원수리할때 회먹고싶어요 이러면 선임들이 나를 회떠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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