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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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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차를 가자던 마멧을 못이기고 우리는 옆에 있는 꼬치집인 아지야로 들어갔다. 더이상 못마시겠다던 주한이를 보내고 남은 우리는 각자의 우울함을 자랑하며 누가 더 병신인지 겨뤘다. 물론 우승은 정훈이였다. 여튼 꼬치 C세트에 소주 한병마시고 우린 완전히 떨어진 자신감과 함께 광주전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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