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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궁동 크레이지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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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잉여가 되버린 동희(a.k.a 돈까쓰)와 난 밥이나 먹자며 궁동으로 향했다. 걸어가다 보니 항상 엑스배너의 그림은 맛있어보이는데 돈이없어 포기해야했던 크레이지 페퍼가 눈에 들어왔다. 동희와 난 눈빛으로 암묵적 동의를 하고 크레이지 페퍼에 들어갔는데, 다 커플 아님 여자들 이였다. 남자둘이서 온 테이블은 우리뿐이여서 너무 슬펐다. 눈물을 흘리며 치즈 부대 떡볶이를 기다렸는데 음식이 나오고 보니 양이 너무 기대 이하였고 맛도 그저 그랬다. 퓨전떡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떡볶이는 가격대비 효율 낮음. 커플끼리 분위기 잡기는 참 좋은거 같다. 남자 둘은 이제 이모네 떡볶이나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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