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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20130912의 일상 (궁동 주전자) 간만에 리좐과 궁동 주전자에서 데이트, 요즘에 행복해 보이는 리좐이 이제 나보고 연애좀 하라고 조롱을 하기 시작했다. 연애의 끝은 결혼도, 이별도 아니라 실연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주전자가 좋은점은 신기한 막걸리가 많다는거. 아 시간 잘~간다. 더보기
플스, 궁동 오잉크, 피자뻬르 드디어 거꾸로해도 장병장이 전역을 했다. 진짜 공군이 길기는 한게 나보다 7달 늦게 갔는데 전역은 10달차이.. 여러분 공군 가지 마세요 그냥 육군가서 뺑이치고 금방 나오는게 아무리 봐도 낫습니다. 여튼 쩌리와 함께 3인회동을 갖고 플스방으로, 간만에 간 플스방이였는데 무주나 쩌리나 둘다 위닝을 너무너무너무 못한다. 그중 제일 못하는 쩌리가 플스방비 독박쓰고 이차로 오잉크! 여기도 간만에 갔는데 냉채족발에 해파리냉채도 없고 양도 적고.. 사장이 바뀐거같다. 2차 망하고 3차 어양골가서 막걸리한잔 더 하고 마지막으로 요즘 궁동핫플레이스 피자뻬르에서 피자에 맥주까지!! 이날도 돼지의 클라스는 다르다는걸 증명한거 같아 뿌듯하다. 마지막으로 장정훈이 전역 축하한다! 더보기
갈마동 탁사발 퇴근을 하고 집에만 있기가 적적해서 동네 빚쟁이아저씨 성재형을 불렀는데 이 인간이 또 돈을 별로 안가지고 와서 어쩔수없이 나의 로망 한우곱창전골을 포기하고 근처 막걸리집을 찾다가 탁사발이라는 딱봐도 체인점인곳을 발견해서 곧바로 직행, 족발무침에 막걸리 한사발씩을 하기로 했다. 벽지가 너무 식상하긴 했지만 뭐 막걸리집들이 다 이렇지 뭐... 그래도 안주는 조금 맵기는 했지만 맛있었다. 오늘도 성재형은 자기가 십자인대를 끊어서 군대를 안가겠다느니 정신병원을 6개월만 다니면 면제느니 개소리를 열심히 해댔다. 에휴 정신좀 차리세요 내년에 24살 유성재씨. 더보기
궁동 주막 간만에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텐션이 폭팔한 정훈이(a.k.a 심영),동희(a.k.a 돈까스),주한이와 막걸리를 흡수하러 주막으로 향했다. 술집 이름이 그냥 주막이다. 주막에 도착한 우린 엄청난 가격대비 효율 안주에 경탄했고 15900원짜리 세트 메뉴(김치찌개+김치전+계란찜+묵무침+막걸리한주전자)를 하나 시켰다. 앞에도 말했듯이 텐션이 폭팔한 우리는 과음을 했고 술집을 나가자 마자 잡으러 잡으러 수원삼성 닭날개를 꺾으러를 외치며 코르테오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로데오까지 가서 텐션을 완전히 터트리기 위해 노래방에 갔음에도 만족하지 못한 취중의 난 어떻게 버스를 타고 한남대까지 가서 성재형을 만난뒤 필름을 끊고왔다. 아 주막은 진짜 가격대비 효율 최고였음. 더보기
탄방동 대복상회 겸블리가 휴가를 나왔다. 난 슬픈 밤이였다. 대복상회는 원래 국수집이였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막걸리집으로 바뀌어서 장사가 잘되는 곳이다. 이름도 대복비빔국수였던거 같은데.. 여튼간 이곳의 육전은 가격대비 고효율 안주다. 육전 8000원 생막걸리 4000원. 더보기
충남대 막걸리동산(막동) 동양사 입문을 듣다가 지쳐버린 우린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막걸리 네통을 사고 인문대 뒤에서 조촐한 술자리를 열기로 했다. 원래 막동은 도서관 앞이지만 우리 사학공대생들은 본거지 뒤에서 막동을 한다. 우린 인문대생이지만 공대급 포스를 뿜으며 남자 여섯명이서 신세한탄을 하면서 술을 먹기 시작했다. 신이 있다면 정말 우리한테 이러면 안된다. 우린 여자들과 즐거운 인문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꺼라 학기초에 망상에 빠져있었건만 현실은 남자들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여튼 난 다시 코알라가 되버렸고 학생회 회의에 가서 쿠사리를 좀 먹었다. 뭔가 슬픈 하루였다. 더보기
대전의 아들 삼미 회동 버닝햅번의 공연이 10시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궁동의 삼미파전으로 이동했다. 삼미에서 우리는 공연에 최적화된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막걸리와 함께 꽐라가 되었고 삼미에서 나오자마자 오늘을 위해 일주일을 산다를 연창하며 원중이형의 차를 받혀놓은 유성구청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충대에 입학한 이후 궁동에서의 최고의 밤이였다고 자부할수 있었다.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선웅이형한테 감사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