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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

잠시만 안녕 충대 충청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끝으로 2학기때 모든과목이 종강을 했다. 약간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이제 휴학계낼때 빼고는 학교에 올 일이 없단 생각에 뭔가 허무하기도 했다. 1년동안 많은걸 배운지는 모르겠고 많이 놀았다. 쩝... 보고싶을꺼야 다들, 잘지내!! 아 그리고 군대가는 동생들 힘내라. 어차피 다 갔다오는거잖아 우리나라 남자들은, 이빨뽑는 원숭이같은 새끼들 말고는. 더보기
과방의 부엉이들 이번 기말고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동양사 입문을 불태우기 위해 과방에 마멧을 소환해서 밤을 새우기로 했다. 역시 의지박약의 돼지들은 시험공부의 스트레스를 지방과 칼로리로 잠재운다는 변명하에 치킨을 갈구하기 시작했고 공부한지 세시간만에 별로 식욕도 없다는 해욱이를 끌고 궁동으로 향했다. 겨우 새벽 네시밖에 안됐는데 궁동의 모든 치킨집은 문을 닫고 있었고, 그나마 포장이라도 가능한 교원파닭으로 향했다. 교원파닭에서 간장반, 양념반을 산뒤 맥주 피쳐한병을 들고 봉암초에 가서 꿀꿀거리며 식욕을 채워갔지만 돼지 둘의 허기를 채울순 없었고, 편의점에서 너구리 두마리를 산뒤 과방에서 뽀글이를 해먹음으로 식욕폭발을 잠재웠다. 근데 또 먹고나니 졸음이 몰려왔고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둔채 책상에 누워 잠들었다. 다.. 더보기
권영쥐 생일 우리과 에이스중 하나인 권영쥐의 생일이였다. 뚜레쥬르에서 케익에 샴페인을 사들고 권영쥐가 근무하는 바질리코로 향했다. 분명히 동간쓰가 10시에 칼퇴근이라고 했는데 10시 반까지 안나와서 얼어 죽을뻔했지만 케익을 받고 좋아하는 권영쥐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하나가 목도리를 줘서 좋아한걸지도, 여튼 뒷풀이를 하러 술을 사들고 과방으로 향했고, 이미 코알라가 되서 도착한 장겅듀는 과방 가는 길에 공공기물을 파손하면서 노래를 불러댔다. 진짜 너무 부끄러웠다. 과방에서 도착해서 동간쓰와 마와리의 술배틀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100분 토론으로 파티를 마쳤다. 아, 진짜 김동희 개진상은 이제 이윤규한테도 술을 진다. 패배자새끼 다시는 나한테 술먹자고 조르지 마라 진짜. 더보기
충남대 사학과 종강총회 새터간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총회다. 한해동안 과생활에 있어서 잘한일도 분명 있겠지만 못한게 더 많아서 형들한테 좀 죄송했다. 10 과대자격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릴때 사공대 얘기를 해줬더니 동희가 뒷풀이때 정말 감동이였다고 순범이형이 최고였다고 해서 오그라들었다. 그래도 작년에 한남대 자퇴하고 재수하고 원서쓸때까지만 해도 동생들이랑 과생활 잘 할수 있을까 걱정 많이했는데 잘 따라준 동생들한테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 방학도 안했는데 왜케 찡한지 모르겠다. 고맙다 동생들!! 더보기
충남대 사학과 체육부 회식 눈치없는 10학번 과대는 오늘도 눈치없이 체육부 회식에 갔다왔습니다. 사진은 도큐하우스를 나와서 길거리에서 한컷. 사진을 찍고 꼬마비로 이동해서 술을 마시다가 저번 팬티참사로 인해 승부근성에 불이 붙어버린 남용이형과 나는 당구장으로 이동해서 박구철교수님 수업시간에 스타킹을 머리에 쓰고 한시간동안 수업듣기 내기를 했다. 사학과 사구 부동의 일타인 남용이형한테 스리쿠 한개차이로 패했다는데 만족은 하지만 난 다음주 화요일 봉변을 당하게 생겼다. 아 그리고 동현이형이랑 현철이와 위닝내기도 했는데 이것도 져버렸다. 다시는 내기를 하지 말아야겠다. 더보기
장심영규생일 장심영과 심영규 과동생 둘의 생일이였다. 궁디피아에서 일차를 마치고 사공대 포스를 풍기며 남자들끼리 주막으로 향했다. 텐션을 터트리려고 갔던거였는데 주인공이였던 장심영이 취기를 못이기고 잠들어버려서 시시하게 끝나버렸다(돈까스는 아예 홀에 가서 자빠져서 자고있더라). 그래도 장심영, 심영규 생일축하한당. 더보기
충남대 제3학생회관(3학) 서스.kr 로 전환하고 하는 첫 포스팅. 서양고전의 이해가 끝나고 동생들이랑 처음으로 3학 1층에 가봤다(평소엔 너무 사람이 많다). 학생회관들 중에서 2학 다음으로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특식은 불고기 덮밥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당면을 싫어해서...쩝.. 여튼간 그래도 가격대비 효율은 최고, 다음에 특식이 제육덮밥일때 한번 더 와봐야 겠다. 더보기
백마인이라면? 제목부터 거창하다, 내용은 지루할듯. 오늘은 총학생회장과 인문대 단대장, 대의원장을 뽑는 투표일이였다. 총학생회야 뭐 대통령선거와 마찬가지로 공약 남발하고(타슈를 학교안에 설치하겠다던지, 대전시티즌 경기를 꽁짜로 들여보내주겠다던지 같은 공약도 있었다 뭐 이루어지면 좋을듯 하지만 충남대의 날도 아니고 전경기 무료입장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법인화는 두 후보 다 반대했다. 여튼 총학생회장 공약을 깔라고 글을 시작한건 아니였는데 배가 산으로 가고있었다. 진짜 까고싶었던건 인문대 단대장과 대의원장이다. 지난 일주일간 홍보는 관두고 후보자 연설 날짜조차 인문대 어느곳에도 붙여놓지 않는 오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후보자 연설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단독후보라고 지금 배짱부리는건가? 그리고 도대체 대의원장은 뭔.. 더보기
학생회 회식 종강총회를 제외하고는 학생회의 모든 일이 끝났고, 그 기념인지 학술제가 끝난 후련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생회 회식날이 왔다. 충대 정문앞에 있는 다담이라는 소고기 무한리필 고기집에서 일단 식사를 시작했는데 간만에 먹는 차돌박이는 입에서 진짜 사르르르르르를르르 녹았다. 고기를 먹고나서 밑에 있는 700비어로 이동해 술을 마시며 다음 학회장 선거에 대한 얘기를 하며 밤은 깊어갔다. 아 그리고 남용이형과의 당구매치는 다음날로 미뤄졌다. 남용이형이 내 팬티까지 벗겨가시겠다고 하시는데 진짜 어느정도이실지 궁금하다. 더보기
사학과 루져들 과팅에 나가는 동희(a.k.a 돈까스)가 갑자기 나한테 화보를 찍자고 해서 1200만 화소짜리 컴팩트디카로 허세를 부렸다. 요즘 동희의 패션 감각을 보면 진짜 제니아 나이트 삐끼를 보는듯 하다. 조만간 유성온천역쪽으로 걸어가다가 스카우트 될듯 하다. 여튼 동희는 과팅에서 패배의 쓴맛을 느꼈다. 힘내자 돈까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