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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볶음

도마동 신토불이 왕족발 과 동생들이랑 대일의류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다가 간만에 술이나 한잔 하려고 도마큰시장을 뒤지던중 신토불이 왕족발이라는 80년대 분위기가 물씬나는 족발집을 발견했다. 근데 동생들이 족발말고 매운걸 먹고싶다고 해서 곱창볶음을 하나 시켰다. 서비스로 순대도 나오고 정말 좋은 맛집이구나 하며 극찬하고 있었는데 술이 거나하게 취한 뒤 계산을 하려니까 막걸리가 한주전자에 6천원이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생막걸리도 아니고 대전 원막걸리를... 가격대비 효율 노코멘트. 이건 아니잖아요... 여튼 난 이날도 코알라가 되서 동생들한테 민폐를 끼쳤다. 미안 동생들... 더보기
한남대 굿컴,갠지스 아버지 회사가 있는 오정동으로 향하고 있는데 형섭이형께서 전화를 주셨다. 갠지스에 가자는 내용이였는데 난 이때 형이 한남대쪽에서 연락을 주신줄 알고 바로 건호(a.k.a 마멧)을 소환했다. 하지만 형섭이형은 유성쪽이였고 난 졸지에 건호를 낚아버리고 말았다. 삼십분간 욕을 듣고,해가며 우린 형섭이형을 기다렸고 민건호 도착 기준으로 한시간 반만에 오신 형섭이형은 우리에게 굿컴의 곱창볶음을 하사하셨다. 한남대에 잠시 다닐때 자주 가던 곳이였는데 맛은 여전했다. 굿컴을 나와 우린 원래 목적지였던 갠지스로 향했고 대전의 아들 내 대성고 졸업자인 우리는 학교 선생님들 얘기등 소소한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먼저 일어났으면 안되는 자리였는데 과외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먼저 일어난 나 때문에 우리는 비교적 이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