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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용문동 오니기리와 이규동 간만에 무주가 휴가를 나왔다. 이젠 상병에 실세라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데 진짜 안쓰러워서 눈물이 났다. 이주한은 지가 말출을 나왔다고 군인이 아닌줄 착각하고 있는데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복귀해서 부대에서 눈을 쓸고 있겠지... 여튼 일하러 가기전에 애들 데리고 밥이나 먹이려고 용문동에서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밥집중 하나인 오니기리와 이규동에 가서 돈부리랑 규동을 흡입. 아 근데 난 왜케 규동안에 있는 그 분홍빛 그거 뭐지? 여튼 그게 입맛에 너무 안맞는다... 식사를 마치고 엔젤에 가서 시간을 때우다가 출근해서 노예 코스프레를 하고 퇴근해서 오류동까지 가서 술먹고 넘어지고... 아.. 슬픈 결말을 보고 집에 왔다. 집에서 멘붕와서 잠 못 이루고 페북만 뒤적이던 밤. 더보기
공군방공포병학교 (부제: 형보다 치킨이 더 좋은 장정훈) 좋은 형이 되기위해 과동생 은섭이를 데리고 불쌍한 훈련병(자칭 이등병) 장정훈과 서형석을 구경하러 대구로 향했다. 동대구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어느 거대한 부대 발견, 군인이라 그런지 요즘에 군부대, 사단마크가 눈에 잘 띈다. 여튼 기사님한테 여쭤보니 2군사령부라고 하셨다. 난 2군이 이렇게 개후방에 있는지 몰랐네.. 여튼 방포교에 도착해서 공군 아저씨들 구경하면서 정훈이를 기달렸다. 근데 이 미친놈이 나오면서 존나 지 동기랑 오와열을 맞추고 발을 맞추면서 오는데 내가 다 쪽팔렸다. 진짜 뼈속까지 훈련병이구나 이생각이 들었다. 여튼 형을 보자마자 싸제담배를 찾고 치킨은 어디있냐고 망언을 날리는 정훈이를 보며 형으로써 너무 마음이 아팠다. 치킨을 탐욕스럽게 침을 질질흘리며 먹어대는 동생을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