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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

돼지의 삶 (은행동 대전집, 맵지만) 경기 전날이라 얘기할것도 있고해서 간만에 선웅이형이랑 대전집에서 회동, 근데 문제는 술취해서 응원이라던지 데코얘기는 하나도 안하고 사상얘기만 하다가 끝났다. 2차 가기전에 G.O분들까지 오셔서 잠깐 노래방 갔다가 맵지만 가서 까르보나라에 소주조합으로 완전히 코알라되서 귀가.. 아 진짜 왜이러고사냐.. 더보기
마포구이촌 서대전역으로 내려왔는데 조개구이가 먹고싶어서 태평동 대장 정훈이를 불렀다. 마멧도 같이먹자고 하려고 괴정동으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안좋은 일이 생겼다며 마멧은 집으로 들어갔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다시 태평동으로 돌아왔고 태평동 부대장 주한이를 불러서 마포구이촌으로 들어갔다. 평소에 자주 먹던 밤막걸리를 시켰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소주를 시켰다. 고기는 처음 시켜보는 항정살이였는데 갈매기살 비슷한게 괜찮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멧이 합류했고 텐션이 점점 올랐다. 주한이와 나와 마멧은 대성고 얘기로 꽃을 피우는동안 족보없는 동산고를 나온 정훈이는 담배연기를 피웠다. 역시 사람은 명문고를 나와야 된다. 여튼간 우린 마포구이촌에만 오면 꽐라가 된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고 마멧은 다 죽자며 2차를.. 더보기
백만장자 놀이 갠지스에서 떨어진 텐션을 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다시 올린 우리는 성재횽이 일하는 첼시바의 4층 창고에 잠입했다. 성재횽은 그동안 숨겨놓았던 술들을 꺼냈고 우린 즐겁게 그걸 또 받아 먹었다. 발렌타인부터 레미마틴까지, 최고의 밤이였다. 아 근데 성재횽이 레미마틴이 40만원이라고 해서 집에와서 찾아봤더니 7만원이였다. 갑자기 드는 이 배신감은 뭘까.. 여하튼 우린 꽐라가 되었고 백만장자,밀리어네어,밀료나로스를 연창하며 계속 잔을 비웠다. 너무 술을 많이 마신 나머지 난 좀비가 되어 집으로 기어들어갔다. 뒷일은 잘 모르겠고 그저 마멧이 부러울 따름이다. 슬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