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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나들이 마무리는 역시 술입니다. 중앙시장 안에 있는 대동집, 값도 싸고 양도 많고 좋아요. 막걸리가 2천원, 그리고 수구리가 5천원. 저는 이날 수구리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술먹다가 사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자기는 예전부터 여기 있었는데 목척교 밑에 포차거리랑 동양백화점 건물 헐리고 거기서 장사하시던 분들 거의 다 중앙시장으로 오셨다고 한다. 못오신 분들도 있지만.. 자주가던 포장마차 사장님이 꾸미는것도 좋은데 여기서 먹고사는 사람들도 생각해줘야지.. 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난다. 물론 포장된 대전천 보면서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더보기
새벽의 식장산 와인과 나의 안주로 텐션이 오를대로 오른 우리는 환희네 집으로 이동해서 스카이붕붕을 좀 타다가 환희 아버지 차를 타고 식장산으로 향했다. 음주운전으로 오인하지 마시길.. 여하튼 가다가 성재형으로 라이더를 교체하고 무사히 식장산으로 도착했다. 근데 문제는 내려오고 집으로 귀가하다가 성재형이 자기가 무슨 슈마허로 착각하고 갓길로 끼어들기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실수로 안전턱에 박은 바퀴가 결국 내동 고개쯤 오니 터져버린 것 이였다. 완전히 쫄을대로 쫄은 우리는 동부화재프로미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고마워요 프로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