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타벅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행동 스타벅스 선웅이형이 3P 형제들과 준태형을 보러가자고 하셔서 부랴부랴 폐인처럼 입고서 선웅이형 차에 몸을 실었는데 알고보니 준태형 집이 아니라 준태형이 일하시는 은행동 스타벅스로 간다고 하셨다. 살면서 그 많다는 된장녀 여자친구도 없었고 주위에 지인들이 다 남자들 뿐이여서 스타벅스에 갈일이 한번도 없던 나는 드디어 스타벅스에 가는구나 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지만 지갑에 있는 돈이 만오천원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것도 이돈으로 한달을 버텨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땐 '스타벅스 구경만 하고오겠구나' 라며 엄청난 허탈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매장에 들어가니 나의 사랑하는, 친형같은 형 파워블로거 라가찌 준태형은 초라한 내모습을 보시더니 카드를 꺼내셔서 그란데 사이즈의 카페모카를 하사하셨다. 근데 너무 기대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