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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술집

하울 앳 더 문&맥도날드 쿼터파운드치즈 동생들이랑 헤어지고 잠깐 맥주나 한잔 하려고 형들을 만났는데 헤어진건 새벽 네시반.. 시간이 가는지 모를정도로 형들이랑 좋은대화 많이 나눴다. 하울에 있다가 원중이형이 배고프시다구 하셔서 둔산동 맥도날드에서 블로그 투데이를 20이상 올려준다는 그 마법의 버거 쿼터파운드 치즈를 먹었다. 아 난 내취향은 아니더라, 버거엔 양배추가 생명인데... 내가 너무 롯데리아 입맛에 익숙해진건가? 여튼 이날 진짜 행복했다. 더보기
궁동 하울 앳 더 문 그리 성공적인 캠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조촐하게 뒷풀이를 하기 위해 궁동에서 다시 모였다, 마멧이 빛느님 팬미팅에 다녀와서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여튼 그옛날풍경에서 막걸리 한잔씩 걸치고 거나하게 취한 우린 그나마 갠지스와 분위기가 비슷한 하울앳더문으로 향했고 맥주 몇병씩 마신뒤 코알랄라,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어서 럭스부터 버닝햅번까지 우리취향의 노래만 들으며 신나게 놀았다. 막판에 만취한 마멧이 카운터에 난입해서 이운재 마스크를 술집주인에게서 갈취한뒤 갈갈이 찢지만 않았다면 완벽했을텐데.. 더보기
송강동 밀러타임 휴가나온 쫑윤이랑 노장균선생님을 뵈러 송강까지 갔다. 졸업하고 선생님께서 가발을 쓰기 시작하셨는데 이제 그 빛나시던 머리보다 가발이 더 익숙해졌다. 여튼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술집에서 일차를 달리고 박봉의 노동자 둘이서 계산을 했는데 선생님께선 그게 미안하시다고 2차를 쏘시겠다면서 근처 밀러타임으로 우릴 인도하셨다. 고시원에 있을때 밀타 진짜 좋아했는데.. 이젠 뭐 하도 안와서 그런지 비싸다는 생각밖엔 안들었다. 1차때 마신 술이 있어서 그런지 추억에 젖어서 옛날얘기를 하는데 진짜 그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다. 내 인생의 전성기는 역시 고3이였어. 더보기
추억에 잠겨서(탄방동 힘내라 동태찌개) 소담애를 나와서 마멧을 소환해 힘동으로 2차를 갔다. 거지인 나를 위해 정수가 2차를 쏘기로 했다. 원래 매주 월요일마다 힘동에 출석도장을 찍었어야 되는데 이번주는 시험공부때문에 어쩔수 없이 못갔어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주말에라도 와서 한결 좀 나아졌다. 사장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신승훈왔네' 라고 하시며 날 반겨주셨다. 술을 좀 마시다 보니 오늘의 주인공이였던 민수도 왔고 분위기는 무르익고 술을 마시다 보니... 1차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임보영이 코알라가 되서 추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코알라가 된 임보영을 두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다행스럽게도 민건호가 엎기로 하고 노래방으로 끌고 내려갔는데 자라는 잠은 안자고 꽥꽥거리다가 근처에 사는 자기 친구한테 집으로 끌려갔다. 방해꾼을 집으로 보낸뒤 노래를 불.. 더보기
탄방동 힘내라 동태찌개 우리 아버지는 술을 드실때 절대 휴대폰을 들고가지 않으신다. 술을 좀 드시면 친구분들께 전화를 하셔서 안좋은 소리를 하시는 술버릇이 있다고 하신다. 근데 피는 못속인다고 나도 그런 술버릇이 있다. 진짜 나도 다음부터 술마시러 갈땐 휴대폰을 놓고 다녀야겠다. 여튼 간만에 과제를 마치고 정수,마멧이랑 오붓하게 한잔 하려고 힘내라 동태찌개(힘동)으로 향했다.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중간에 정훈이가 온 이후부터 기억이 잘 안난다. 임보영이랑 마멧이 길바닥에 엎드려서 고양이 잡으려고 한장면만 기억이 난다. 집에 어떻게 들어온지도 모르겠고 디카 안잃어버린게 신기할정도였던 밤이였음. 아 힘동은 가격대비 효율 최고에요. 마지막 사진은 센스 터지신 사장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