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월드컵경기장

홈 마지막 수원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원전이 왔다. 홈 마지막 경기라 구단에서도 좀 준비를 했는지 관중도 많았고 골대 뒤도 간만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리고 그랑블루는 오그라드는 배너로 우리를 당황스럽게 했다. 밀뚜라스의 케세라세라를 드디어 듣게 되는건가 하며 기대로 좀 했는데 경기 내내 이거 안부르더라 밀뚜 나쁜놈(근데 케세라세라 뜻이 될대로 되라인건 알고 쓰는건지 모르겠다). 여튼 전반에 파비오의 선제골이 터지자 텐션이 폭팔했고 오늘은 이기는구나라며 기대감에 충만했지만 우리의 친구 리퍼플이 경기장에 휴지를 던져준 덕분에 황재원에게 동점골을 먹히고 말았다. 은성삼촌이 그리 던지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대는데도 휴지를 던지는 정신병자들은 대체 뭔지 모르겠다. 그렇게 경기는 1:1로 마무리 지어졌고, 아쉬움을 남긴채 홈 마지.. 더보기
간만의 홈경기 토요일 원정에, 금요일 원정에 시달리던 우리에게 2주만에 단비같은 홈경기였다. 상대는 올시즌 승점자판기였던(믿기진 않지만) 포항이였는데, 뭐 결론부터 말하면 개발렸다. 설기현은 우리의 윙을 가지고 놀았고 신준배는 경기 내내 개그를 한건지 축구를 한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여튼 오늘도 술을 좀 먹고 봐서 그런지 전반 내내 재미있게 놀았다. 요즘에 축구를 정크푸드 즐기듯이 노래부르며 노는 재미로만 보고 있어서 정체성에 혼돈이 온다. 이번 경남 원정때는 영근이형께 무언가 배우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