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역 1주년의 일상 전역하는 날 1주년이 되면 무슨 대단한 파티를 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부모님이 아침일찍 별장에 가셔서 혼자 치킨마요을 해먹었다. 치킨마요는 사먹는게 정답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1주년을 축하해주러 공군 예비역 병장님이 집까지 행차하셔서 빵을 훔쳐먹고 지 집마냥 누워서 여자친구랑 통화를 해댔다. 심지어 강원이 전역 1주년 축하한다고 축포를 터트려줘서 대전은 거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잠깐 공부하러 한남대에 갔다가 동반입대 건호를 만나 도안동 장패삼겹살에서 상향식 일년결산을 했다. 술이 조금 들어가니까 별의별 얘기를 다 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군대얘기를 안했다. 사실 이제 기억 잘 안난다. 평생가도 박격포 제원 안까먹을거 같았는데 이제 박격포 영문명칭도 까먹어버렸다. 술이 조금 애매하게 들어가서 마무리를 위해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