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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20130703 vs수원 원정 (대학로 신의주 찹살순대, 대전시티즌 존나 못해) 간만에 서울까지 왔으니까 얄록이를 만나러 대학로로 갔다. 뭔가 좀 특이한걸 먹으러 가자고 할줄알았는데 순대를 먹으러... 갔다... 요즘 태평동에서도 순대 많이 먹는데.. 젠장.. 순대볶음을 시켰는데 생맥주도 서비스로 주고 순대국도 서비스로 준다. 순대가 약간 좀 특이했는데 순대 특유의 비린맛이 없었고 뭔가 오문창보다는 부드러운거 같았다. 맛있었당. 순대볶음이 나왔다.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까 진짜 많드라... 그리고 맥주 순대 꼴라보도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였다. 처음에는 에이 순대 뭐 다 똑같겠지 이러고 들어간 집인데 괜찮은 선택이였던거 같다. 근데 가격이 정성훈급. 살다가 순대 이 돈내고 먹을줄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얄록이가 사줄줄 알았는데 더치페이, 내 거지근성에 빳다질을 했다. 용산에서 병.. 더보기
20130420 vs수원 뭐라고 쓸 말이 없다. 진짜 대전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올시즌 패배중에서 가장 수치스러웠고 재작년에 군대에 있었어서 홈에서 수원한테 지는거 축구장 다닌지 10년만에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다. 거기다가 우리가 대의드립친 정대세 해트트릭까지.. 경기 끝나고 시험기간이라 회식은 참석 못하고 바로 귀가해서 글이나 끄적이고 있다.. 아 제발 힘내 대전 그리고 대전시티즌은 니들 발판이 아니라고, 못해도 상관.. 없지는 않지만 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시즌초에 김인완감독 발판드립 인터뷰 다시 보니까 또빡치네. 더보기
홈 마지막 수원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원전이 왔다. 홈 마지막 경기라 구단에서도 좀 준비를 했는지 관중도 많았고 골대 뒤도 간만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리고 그랑블루는 오그라드는 배너로 우리를 당황스럽게 했다. 밀뚜라스의 케세라세라를 드디어 듣게 되는건가 하며 기대로 좀 했는데 경기 내내 이거 안부르더라 밀뚜 나쁜놈(근데 케세라세라 뜻이 될대로 되라인건 알고 쓰는건지 모르겠다). 여튼 전반에 파비오의 선제골이 터지자 텐션이 폭팔했고 오늘은 이기는구나라며 기대감에 충만했지만 우리의 친구 리퍼플이 경기장에 휴지를 던져준 덕분에 황재원에게 동점골을 먹히고 말았다. 은성삼촌이 그리 던지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대는데도 휴지를 던지는 정신병자들은 대체 뭔지 모르겠다. 그렇게 경기는 1:1로 마무리 지어졌고, 아쉬움을 남긴채 홈 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