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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맛집

여행 14일차 (돌마 바흐체, 탁심 물담배, 데데식당) 여행의 마지막날, 돌마바흐체만 갔다오면 잉여였는데 전날 민박집에 오신 연천이형이 가이드좀 해달라고 하셔서 술탄 아흐멧에서 만나서 도이도이에서 식사를 하고 돌마바흐체로, 돌마 바흐체에 도착하니 베식타쉬의 홈구장이 있었다. 신기해서 사진좀 찍고 입장했는데 돌마바흐체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찍은게 없다. 외관만 좀 찍고 나와서 탁심에 가서 터키에 오면 꼭 피고싶었던 물담배를 피고(근데 물담배 담배피는 그느낌이 아니다 그냥 향담배) 데데식당에서 데데케밥과 모듬케밥으로 터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데데에 좀 친해진 점원이 있었는데 인사를 못하고 와서 좀 여운이 남는다. 여튼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짐 대충 정리하고 잠에 들었다. 더보기
여행 13일차 (데데식당, 귤아네 트램베이 앞 펍, 갈라타 타워) 이날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 점심때까지 자다가 나와서 데데식당에서 데데케밥을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다. 데데케밥은 닭순살이랑 소고기에 치즈를 얹어준건데.. 에크멕도둑이다 진짜. 차이 한잔 하고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귤아네 근처에서 빈둥대다가 축구일정이 적혀있는 펍이 있길래 들어가서 아픈몸을 혹사시켰다. 에페스는 생맥주도 맛있었다. Ligtv를 멍하니 보고있는데 외국인이 그러고 있으니까 신기해 보였는지 바텐더가 축구 좋아하냐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터키에서 어느팀이 제일 좋냐고 물어봤다. 갈라타사라이라고 하니까 '너 게이야?' 이러길래 아니라고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갈라타사라이 팬은 다 게이란다. 그리고 저기 게이들의 보스가 있다길래 봤더니 술집 사장.. 진짜 터키사람들은 축구를 과하게 좋아하는거 같다. 바텐더한테.. 더보기
여행 12일차 (데데식당, 예레바탄 지하궁전, 그랜드 바자르) 전날 엄청 추운날씨 속에서 축구를 봐서 으슬으슬한데 그래도 여행왔는데 둘러볼곳은 다 둘러봐야지 그 생각 하나로 옷 따시게 껴입고 나와서 구름민박 근처 맛집이라는 데데식당에 갔다. 돈 얼마 없어서 가장 저렴한 닭날개 케밥을 시켰는데 점원이 서비스로 아이란도 주고 진짜 친절했다. 음식도 진짜 최고!! 지금까지 먹어본 케밥들중에 제일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술탄아흐멧 트램베이 근처에 있는 예레바탄 지하궁전에 갔다. 궁전 안에 물고기를 키우는데 이상하게 웹툰 조의 영역을 본 이후부터 물고기들이 무서워졌어.. 거기다가 빨간 조명빨을 받아서 그런지 좀 그랬다. 여튼 궁전을 나와서 골든혼 근처에서 담배피면서 멍까다가 베야짓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에 가서 구경좀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기절했다. 이날 진짜 늦게까지 돌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