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대

백마인이라면? 제목부터 거창하다, 내용은 지루할듯. 오늘은 총학생회장과 인문대 단대장, 대의원장을 뽑는 투표일이였다. 총학생회야 뭐 대통령선거와 마찬가지로 공약 남발하고(타슈를 학교안에 설치하겠다던지, 대전시티즌 경기를 꽁짜로 들여보내주겠다던지 같은 공약도 있었다 뭐 이루어지면 좋을듯 하지만 충남대의 날도 아니고 전경기 무료입장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법인화는 두 후보 다 반대했다. 여튼 총학생회장 공약을 깔라고 글을 시작한건 아니였는데 배가 산으로 가고있었다. 진짜 까고싶었던건 인문대 단대장과 대의원장이다. 지난 일주일간 홍보는 관두고 후보자 연설 날짜조차 인문대 어느곳에도 붙여놓지 않는 오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후보자 연설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단독후보라고 지금 배짱부리는건가? 그리고 도대체 대의원장은 뭔.. 더보기
충남대 막걸리동산(막동) 동양사 입문을 듣다가 지쳐버린 우린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막걸리 네통을 사고 인문대 뒤에서 조촐한 술자리를 열기로 했다. 원래 막동은 도서관 앞이지만 우리 사학공대생들은 본거지 뒤에서 막동을 한다. 우린 인문대생이지만 공대급 포스를 뿜으며 남자 여섯명이서 신세한탄을 하면서 술을 먹기 시작했다. 신이 있다면 정말 우리한테 이러면 안된다. 우린 여자들과 즐거운 인문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꺼라 학기초에 망상에 빠져있었건만 현실은 남자들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여튼 난 다시 코알라가 되버렸고 학생회 회의에 가서 쿠사리를 좀 먹었다. 뭔가 슬픈 하루였다. 더보기
충대 허세&잉여인간들 유럽의 영상문화가 끝나고 잉여가 되버린 나와 정훈이,현쩌리는 과방에 갔다. 과방엔 사학과 과방 컴퓨터 정복자인 한근이가 지뢰찾기를 하고 있었다. 네명 다 말그대로 잉여킹이였다.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나와 정훈이는 인문대 3층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며 사진을 찍으며 진짜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허세도 질린 우리는 과방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아 오늘 학교에 슈프림팀이 온다는데 어찌해야하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