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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시흥투어 (20130815vs서울 원정) 태스쿠와 홍말년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도시 시흥으로 여행을 떠났다. 복합터미널에서 안산으로 가는 버스를 끊었는데 안산 두글자만 봤음에도 진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두시간쯤 지나 안산드레아스에 도착해서 애들을 기다렸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외국인이 없어서 좀 실망했다. 내가 생각했던 안산드레아스는 이런곳이 아니였는데.. 여튼 애들과 합류해서 바로 오이도로, 오이도에서 조개랑 술 오지게 먹고 홍말년 집에서 기절.. 자고 일어나니까 무슨 코피까지 흘려서 피범벅이였다. 근처에 방일가서 해장하고 홍말년과 아쉬운 이별을 한 뒤 상암으로, 상암서야 뭐.. 2:2때 진짜 최고의 쾌감을 느꼈지만 추가시간때 골먹혀서 3:2.. 그래도 뭐 쫒아갔다는데 의미를 둘란다. 진짜 대전시티즌 1승 보는게 여자친구 생기는거보다 힘든거.. 더보기
간만에 갑천 회동 대전의 아들도 다들 바쁜 요즘, 간만에 042형과 앵글짜는거 때문에 데이트를 하고 차안에서 이대로 집으로 해산하기 아쉽다는 생각에 윤석이를 소환해서 갑천으로! 농수산물시장에서 조개랑 고기를 사들고 유림공원 다리밑에서 야전취식을 했다. 이럴때는 우리 김웅 예비역 병장님이 계셔야 하는데 아쉽게도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여하셔서 이날은 불참하셨다. 여튼 좀 취해서 술깨려고 돌아다니다가 주마다 유림공원에서 벌어진다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행사를 보면서 코알라상태로 문화생활을 즐겼다. 어르신들도 이런 행사에서 부잉하는 사람들은 처음보셨을꺼야.. 아 참고로 저 조개구이 완전 실패했다. 절대 다시는 형한테 조개구이 해달라고 징징대지 않을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