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7번국도 Revisited - 김연수 김연수와의 첫 만남을 갖게해준 책. 뭔가 젊은 작가와의 첫 만남은 항상 신선했기에(박민규가 대표적인 예였다) 뭔가 큰 설렘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구성이 무언가 신기했다. 사건의 나열을 뒤죽박죽 해놓은거야 뭐 고3, 재수때 하던게 있으니까 익숙했는데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하늘사진.. 대체 무슨뜻이였을까? 그리고 청춘에 대해 쓴 소설인데 뭔가 뒷맛이 씁쓰름 했다.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거.. 내취향은 아니였다. 그래도 중간에 등장인물중 하나인 '세희'가 '나'와 '재현'에게 쓴 편지는 정말 달달했다. 달달했다는 표현이 맞을까? 그냥 마음 한편을 아리게 했다고 해두자. 간단하게 내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받는 느낌? 모르겠다. 여튼 줄거리는 대략 자살을 준비하면서 레코드를 파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