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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까네모찌

생동의 백만장자 (궁동 바텐더, 육회본가, 돌아온 김삿갓, 방일 해장국) 해욱이와 헤어지고 민폐만 끼치는 마멧을 데리러 로데오에 갔더니 이 정신나간놈이 이미 맛이 가서 리버플레이트의 노래를 부르며 바야바야를 외쳐대고 있었다. 너무 부끄러워서 빨리 마멧이 있던 바텐더란 술집으로 들어갔는데 저번에 힘동에서 한번 뵜던 도형이형과 처음보는 생물학과 09학번들이 있었다. 바텐더에서 취하기 싫어가지고 그냥 깔루아밀크 한잔 시키고 빨리 마멧을 빼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형이형께서 육회본가에 가자고 하셔서 그냥 자리에 눌러 앉았다. 육회본가에서 육회에 오뎅탕, 그리고 술을 마시며 텐션이 오르기 시작했고 오늘의 주인공이셨던 도형이형께서 갑자기 안주가 떨어졌다고 돌아온 김삿갓에 가서 계란말이를 먹자고 하셨다. 이때부터 형한테서 후광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김삿갓에서 동동주에 계란말이를.. 더보기
탄방동 미세노 센세 간만에 자전거나 타려고 성재횽, 건호(a.k.a 마멧)을 불렀다. 과제중이라던 마멧때문에 자전거를 못탔는데 알고보니 이 정신병자가 게임을 하느라 이빨을 깠던거였다. 여튼간 우린 화가 누그러진다는 맛의 카레집 미셰노 센세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술집인데 사람들이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카레집인줄 알 정도라고 했다. 미셰노 센세에 도착해 메뉴판을 봤는데 카레가 웬만한 술안주 값이라 거지인 우리는 좌절했고 그냥 야끼우동에 도쿠리 하나를 시키는거에 만족했다. 신기한 두부안주와 야끼우동이 나오자 우린 술을 홀짝홀짝 마셔댔고 취기가 올라온 마멧이 숨겨둔 돈을 꺼내면서 오늘은 오까네모찌가 되자며 소주에 나가사끼 짬뽕을 시켰다. 시원한 나가사끼짬뽕 국물과 소주는 진짜 최고의 궁합이였고 소주가 세병째에 이르르자 이성을 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