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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20130731 vs인천 & 궁동 피자 뻬르 공군 장병장이 또 휴가를 나왔다. 이제는 민간인이라 주장하지만 현실은 군생활이 28일남은 부르주아.. 진짜 공군이랑 육군은 말년의 개념이 다른거같다. 여튼 도시여행자에서 연로하신 김의장님을 모시고 경기장으로! 요즘에 데코도 약간 남미쪽으로 가고있는데 우리나라 날씨도 남미화 되가는거같다. 진짜 너무 더워서 상의탈의를 하고 데코를 마친 뒤 장병장과 등목했는데 혐짤은 올리지 말아야겠다. 경기전에 마호멧도 도착했겠다 형제의 물건은 곳 우리의 물건을 외치면서 연로하신 김의장님의 봄베이를 홀짝홀짝하며 경기 시작을 기다렸고 이때 더워서 그런지 살짝 취해서 경기 시작하고 좀 힘들었다. 그리고 경기 지켜보는것도 힘들었고.. 아 플라타는 다 잘하는데 슈팅을 못하고 아리아스는 다리가 짧고 김병석은 다리를 못쓰고 이동현은 시.. 더보기
눈물의 인천원정 2 터덜터덜 인천에 도착한 우린 경기장 E석에서 맥주나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경기 시작시간이 다가왔고, 차가 막혀 경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못한다는 형제들의 몫까지 소리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지만 5분만에 유병수에게 두골을 내리 먹히자 너무 힘이 빠졌다. 저번 울산전 5:1 패배가 오버랩되는듯 했다. 그렇게 전반을 무기력하게 마치고 후반이 시작되었다. 근데 우리의 자비로운 수비진은 후반 초반에 결국 유병수에게 해트트릭을 허락해줬고 텐션은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렸다. 진짜 골대뒤의 개돼지가 된듯한 느낌이였다. 권집이 만회골을 넣은 뒤 도로사정으로 늦은 형제들이 도착했고, 갑자기 황지윤, 우승제가 내리 두골을 몰아치면서 우리의 텐션을 폭팔시켜줬다. 문학에 폭도맹진가가 울려퍼질땐 진짜.. 더보기
눈물의 인천원정 1 이태원에서 지하철에 몸을 실을때까지만 해도 지하철이 1호선만 있는 대전에 익숙해진 마멧은 환승 헬게이트가 열릴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눈치였다. 타기 전에도 지하철 갈아타는걸 즐기는 혜아의 악취미때문에 환승에 이골이 나버린 내가 갈아타는건 진짜 끔찍한 일이라고 여러번 말했지만 별거 있겠냐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공덕에서 여의도에 가는 사람들이 좀비떼들처럼 지하철에 오르자 마멧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져 갔고 결국 징징이가 되서 서울에서 왜사는지 모르겠다고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여튼 신길에서 동인천행 급행을 타고 그나마 빨리 문학에 도착했고, 지하철을 세번이나 갈아탄 시골쥐들은 경기 시작전에 벌써 지쳐버려서 문학경기장-축구장을 향해 터덜터덜 걸어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