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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타슈투어 대청댐편 대학교 1학년때 마멧과 도전했다가 신탄진에서 귀신이 될뻔했던 그 대청댐투어를 재도전하기 위해 동지를 모집하던 도중 사학과 호구킹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쩌리짱이 낚였다. 저번에 택시기사님이 거기 40분이면 간다길래 나도 학교갈때 입는 평상복에 쩌리는 슬리퍼까지 질질 끌고 갔지만 그게 40분이 아니라 1시간 40분이였나보다. 가다가 진짜 귀신될뻔. 자전거 도로가 웬지 예전에 도하훈련하던 한탄강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연천에 훈련뛰러 자주온 쩌리랑 공감대 형성이 되면서 군대얘기나 하며 예비역 병장의 오기로 완주!! 도착했는데 진짜 별거 없었다. 진짜 내가 이거 도장하나 찍으려고 여기까지 왔나 생각이 들면서 다리에 힘이 쫙 빠지고 번데기에 맥주한잔이나 하다가 복귀. 복귀로는 내리막길이라 그런지 좀 수월했다. 오늘의 .. 더보기
한밭종합에서 엑스포까지 구단 훈련일정이 있길래 3P의 리더 웅이형과 월평역에서 만나 자전거를 타고 한밭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한시간에 걸쳐서 도착한 한밭엔 감독과 코치없이 훈련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우리는 근처 벤치에 앉아서 선수들 훈련모습을 지켜봤다. 어경준은 임대복귀를 한건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는데 훈련장에는 없었다. 여튼 삼십분뒤 훈련이 끝났고 웅이형은 빛느님의 부탁으로 이현웅 유니폼에 싸인을 받으셨고 할일이 없어진 우린 떡볶이나 먹자며 대흥동으로 향했다. 대흥동 떡볶이 포차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이모네에서 칼로리섭취를 마치고 대전천변길을 따라 삼천동을 지나 갑천까지 씽씽(말이 씽씽이지 얼어 죽을뻔했음) 달렸고, 마침내 엑스포다리까지 가게 되었다. 배경이 너무 좋아서(모델은..) 사진 한번찍고 난뒤 몸을 좀 녹이려 웅이형네.. 더보기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건호(a.k.a 마멧)와 나는 이주일 간격으로 여자친구분들한테 차이고 말았다. 내가 먼저 차였는데 그렇게 비웃던 마멧이 막상 이렇게 되버리니 뭔가 불쌍했다. 여튼 날씨가 추워지면 떠난다는 타슈투어를 간만에 떠났다. 기차타면 지겹게 볼 수 있는 한빛대교를 보러가자는 마멧때문에 한겨울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홈플러스에서 막걸리 두통을 사고 우린 열심히 전민동을 향해 달렸다. 그렇게 전민동에 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한빛대교 불이 꺼져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한시간 반동안 열심히 전민동에서 난장(or 노상)을 까기위해 달렸던 것 이였다. 어쩔수 없이 우린 추위와 싸워가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계속 술을 마셔댔는데 허세가 아니라 진짜로 추워서 그런건지, 울적해서 그런건지 취하지가 않았다. 그렇게 우린 다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