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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것다

예비군 다녀왔어요 국가의 부름을 받고 무박일일간의 대훈련에 동원되어 유성구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했다. 현역시절엔 구경도 못해봤던 M16을 지급받았는데 K-3급 무게였다. 웬만하면 이런 혐짤 안올리는데 이 사진 말고는 이날의 날씨를 표현할만한 사진이 없었다. 진짜 왜 예비군들이 전투복 상의 풀고 다니는지 한번에 이해시켜주는 날씨였다. 전날 파마했는데 방탄쓰고 땀 질질흘려서 머리 다풀리는지 알았네. TV에서는 정훈교육자료가 계속 나왔고 요즘 잠을 못잤는데 한방에 기절. 역시 정훈자료는 위대해. 잊지말자 천안함. OP에도 똑같은 포스터가 있었는데.. 이날 사격도 잘하고 뭔가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현역느낌 충만해서 그런지 조기퇴소.. 조기퇴소하면서 기분은 좋았는데 뭔가 한편으로 아직도 100% 민간화가 안된것같아 좀 느낌이.. 더보기
타슈투어 대청댐편 대학교 1학년때 마멧과 도전했다가 신탄진에서 귀신이 될뻔했던 그 대청댐투어를 재도전하기 위해 동지를 모집하던 도중 사학과 호구킹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쩌리짱이 낚였다. 저번에 택시기사님이 거기 40분이면 간다길래 나도 학교갈때 입는 평상복에 쩌리는 슬리퍼까지 질질 끌고 갔지만 그게 40분이 아니라 1시간 40분이였나보다. 가다가 진짜 귀신될뻔. 자전거 도로가 웬지 예전에 도하훈련하던 한탄강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연천에 훈련뛰러 자주온 쩌리랑 공감대 형성이 되면서 군대얘기나 하며 예비역 병장의 오기로 완주!! 도착했는데 진짜 별거 없었다. 진짜 내가 이거 도장하나 찍으려고 여기까지 왔나 생각이 들면서 다리에 힘이 쫙 빠지고 번데기에 맥주한잔이나 하다가 복귀. 복귀로는 내리막길이라 그런지 좀 수월했다. 오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