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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20131103 vs대구 홈 간만의 3P회동으로 시작한 경기였다. 우리의 늠름하신 소대장님. 그리고 믿음직스러운 술. 그리고 오늘의 텐션을 불태워준 전투복 야전상의. 올시즌 처음으로 본 극장경기라 그런지 너무 텐션이 터졌다. 플라타가 골이라니!! 하지만 요즘 급해보이는 대구한테 물귀신을 한거 같아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근데 뭔가 같이 죽었다는 이 행복한 느낌은 또 뭐지?? 아름다운 유성의 밤 그리고 죽어버린 마호멧 마지막은 오늘의 골동영상~ 더보기
대전의 아들 합숙 전역후 처음으로 간만에 입대전 추억을 되살리는 합숙이 있었다. 분위기는 거의 난 매장당하는 수준이였지만 그래도 콜이나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진지하게 많이 얘기도 하고 좋은 노래도 많이 소개받고 뜻깊었었다고 생각한다. 폭죽으로 마멧을 후리다가 역관광 당하고 전 최고리더가 선물로 주신 맥가이버칼은 내 손가락을 베는것으로 개시한, 뜻깊었던 하루. 영근이형, 잘쓰겠습니다! 이름까지 박혀있는 정말 소중한 선물. 근데 대전의 아들 3소대는 이제 완전히 해체된거야? 더보기
둔산동 맥도날드 새벽에 갑자기 마멧이 웅이형을 만나러 둔산동 맥도날드에 간다길래 갑자기 쓰레기음식이 끌려서 츄리닝 차림으로 둔산동으로 향했다. 오늘 토스트밖에 드시지 못했다는 웅이형은 맥도날드의 야심작 더블쿼터파운드치즈를 시키셨고 난 그냥 빅맥이나 시켰다. 더블쿼터파운드치즈는 양배추가 안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너무 느끼해 보였다. 그래도 뭐 웅이형은 맛있으셨다고 한다. 빅맥은 어느 맥도날드 매장이든 똑같으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쓰레기 음식섭취를 마치고 웅이형이랑 마멧과 5분대기조 명칭에 대해 고민하던중 육군병장 김웅님께서 우리의 입대를 축하하기 위해 3P라는 군대단어를 활용하자고 하셨다. 뭔가 슬픈이름이긴 하지만 군대가면 실컷 들을 이름이기도 하고 뭔가 신비주의 느낌도 나서 명칭 확정, FDT 3P는 이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