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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0730의 일상 (대흥동 커피니, 은행동 디델리) 공모전 촬영하러 대흥동에 갔다가 도시여행자에 갔어야 하는데 문을 닫아서 '어쩔수 없이' 커피니로. 근데 이날 진짜 너무 더워서 죽을거 같았다. 촬영하기 전에 간단히 간식으로 라볶이에 김밥을 먹었다. 살찌는 인스턴트의 맛이였다. 그래도 맛있다. 뒤룩뒤룩. 더보기
20140728의 일상 (궁동 번스 앤 스터프 BUNS N STUFF) 평소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 가격대비 적당히 효율. 혼자간거 아님. 더보기
20140727의 일상 (대흥동 서울치킨) 군인 아닙니다. 공모전 준비중인 24세 민간인 대학생입니다. 카메라를 산지 1년째, 드디어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 점심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 중국집에서 콩국수를 시켜먹었다. 무난무난. 영상 만드는 내내 웃음 한가득, 근데 즐거운 분위기가 문제가 아니라 제발 대상 주세요 가난한 대학생을 구제해주세요. 풋살 끝나고 집올때 찍은건데 요즘 하늘 진짜 이쁜거같다. 하 서스닷케이알 감성 터진다 25살의 감성블로그 많이 사랑해주십셔. 저녁에 잠깐 선웅이형의 소환으로 진지한 축구장 얘기하러 대흥동 서울치킨에 다녀왔다. 치킨은 그냥 쏘쏘였는데 닭내장탕 대박 와 진짜 요근래 먹은 안주들 중에 TOP3 안에 드는거 같다. 근데 차갖고 가서 술 한모금도 못마신게 함정... 으으... 그래도 뭐 축구장 얘기도 많이 하고 사는.. 더보기
요즘 근황 믿기시지 않으시겠지만, 애독자 분들은 알아보실 이 망나니가 결혼했습니다. 심지어 형수도 이쁘십니다. 행복해 성재형.. 축구장의 돼지는 매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형들은 직장인에 저는 3학년 취준생(진)이 되었지만요. 고상한 맥주 마십니다. 소주 몸에 안받습니다. 잘 먹고다니고 있습니다 헤헤. 행오버 먼데이 엔칠라다의 늠름함. 슬프지만 마멧의 정신병은 아직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아랍 노예와 생존을 위한 극한 택배 체험도 하고, 그 돈을 군도같은 영화를 보는데 날리기도 했답니다. 25살의 7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보기
전역 1주년의 일상 전역하는 날 1주년이 되면 무슨 대단한 파티를 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부모님이 아침일찍 별장에 가셔서 혼자 치킨마요을 해먹었다. 치킨마요는 사먹는게 정답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1주년을 축하해주러 공군 예비역 병장님이 집까지 행차하셔서 빵을 훔쳐먹고 지 집마냥 누워서 여자친구랑 통화를 해댔다. 심지어 강원이 전역 1주년 축하한다고 축포를 터트려줘서 대전은 거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잠깐 공부하러 한남대에 갔다가 동반입대 건호를 만나 도안동 장패삼겹살에서 상향식 일년결산을 했다. 술이 조금 들어가니까 별의별 얘기를 다 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군대얘기를 안했다. 사실 이제 기억 잘 안난다. 평생가도 박격포 제원 안까먹을거 같았는데 이제 박격포 영문명칭도 까먹어버렸다. 술이 조금 애매하게 들어가서 마무리를 위해 2.. 더보기
궁동 왕십리 곱창, 카페 누오보 베니에 학교 앞에 곱창집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2010년에 추억이 많은 음식이기도 하고 대전에서 이런 곱창집 처음보는 거라 사학과 간신 남준타이를 데리고 시식. 저렴하다. 여기는 무조건 2인분 이상 시켜야 하긴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창동이 비정상적으로 싸고 양이 많았던거 같다. 대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비쥬얼의 곱창, 와 진짜 맛있었다. 살짝 맵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마멧이랑 갈 술집 하나 개척한 기분이였다. 여기야 마호멧! 후식은 궁동에 새로생긴 카페 누오보, 준타이가 맛있다고 베니에란 유부초밥 비쥬얼의 디져트를 시켜줬는데, 아 이걸 뭐라고 말해야하나, 진짜 달달하고 맛있는데.. 스펀지 케잌 느낌도 나고.. 새로운 맛이다. 아 튀김 도넛에 설탕가루 뿌려놓은게 푸석푸석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 .. 더보기
충대 앞 짬뽕지존 충대 앞에 사는 노숙자와 태평동 걸인을 데리고 중국집에 가서 자선사업을 했다. 엄청 매운걸 판다는 간판 비쥬얼의 짬뽕지존. 매운걸 못먹어서 보통 짬뽕을 시켰다. 뭔가 동해원 짬뽕같으면서 동해원 특유의 국물의 걸쭉함은 없는 그런 짬뽕이였다. 맛있었다. 염치도 없는 태평동 걸인이 우걱우걱 짜장을 먹어댔다. 여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 특이한 탕수육. 살면서 튀김옷 하얀 탕수육은 처음봤다. 뭔가 이질감이 들어서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맛있음. 진짜 맛있음. 배불러서 더 못먹겠다고 징징댔음에도 위닝 멘탈리티로 모든 음식을 진압하고 배를 두둘기며 나왔다. 더보기
내동 춘천숯불닭갈비 스튜디오 비야노스 회식, 물론 회의도 같이 했는데 술취해서 다음날 뭔 말을 했는지 다 까먹었고 메모해 놓은것도 없고 남은건 카드명세서뿐.. 아 여기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고 계란찜 리필되고 심지어 닭갈비가 맛있다.. 근데 학생이 가긴 비싸다는게 함정. 더보기
둔산동 로로오시, 와바 요즘 집앞에 냐옹이가 날 쫒아온다. 집에서 기르고 싶다니까 어머니께서 털달린 짐승은 키우는거 아니라고 하시면서 경비실에 신고하셨다. 잘가 냐옹아... 본론은 김형주 상병님이 휴가를 나오셔서 송잼이랑 다같이 로로오시라는 이자카야에 갔다. 나이 24에 상병이라니... 전역하면 25살이라니.. 아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인거 같다. 여튼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는데 이건 나같은 대학생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였다. 그래서 군인이 내기로 하고 사케를 시켰다. 양주 비쥬얼의 사케 등장. 안주가 나왔다. 차돌박이에 관자를 얹은 샐러드 같은건데 입에서 사를르를르르 녹았다. 군대 가기전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할때 먹어본 그 비싼 육사시미 초밥 이후로 최고의 음식이였던거 같다. 나라 지키고 받은 돈.. 더보기
궁동 국대떡볶이, 대전시 인문학 강좌 (20131001의 일상) 제목은 거창한데 실상은 사진두장인 포스팅. 요즘 같이 적적한 쩌리와 국대떡볶이에서 데이트를 하고 (떡볶이는 평범하고) 집 옆에 갈마도서관에 가서 서구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강좌에 갔다. 김응종 교수님께서 개회사를 하셔서 갔던거였고 주제는 꿈에 관한거라 식상할꺼라 생각했지만 진짜 강의내용도 좋고 질문도 잘 답변해주시고 충부심 느껴지는 하루였다. 아!! 내가 이런 교수님들 계시는 학교에 다닌다!! 헤헿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