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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노센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나가사키 짬뽕 갑자기 민건호(a.k.a 마멧)이 밥을 사준다고 해서 탄방동으로 향했다. 마멧은 오늘도 우리의 단골 미세노센세에 가야한다며 억지를 부렸지만 난 이제 미세노센세 카레가 물린다고 새로운 포스팅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소방서 뒷골목으로 마멧을 이끌었다. 하지만 유유부단한 우리는 결론을 내지 못했고 30분간 소방서 뒷골목을 방황하다가 결국 다시 미세노센세로 향했다. 카레 1단계와 나가사키 짬뽕을 시킨 우린 술을 마시며 센다이에 갈 계획을 짜고있었다. 그때 갑자기 사장님이 짬뽕을 들고 직접 서빙을 하시더니 우리에게 "군대가신다매요?" 라는 가슴에 비수같은 한마디를 날리셨다. 그러시면서 군대가신다길래 짬뽕에 면추가를 서비스로 해주셨다는 말씀을 하시며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다. 짬뽕은 우리의 눈물때문에 짰다. 여튼 미세노.. 더보기
미세노 센세 체한 건호(a.k.a 마멧)와 함께 다시한번 오까네모찌에 도전하러 미세노 센세에 갔다. 물론 성재횽이나 정수가 없어서 좀 허전하긴 했지만 그룹얘기, 학교얘기를 하다보니 흥이 돋아서 계속 술을 마시다가 마멧은 코알라가 되버렸다. 오늘의 도전안주는 카레와 타코와사비, 그리고 이름을 까먹어버린 고기계란말이였는데 비교적 성공이였다. 요즘 느끼는건데 미세노 센세만큼 가격대비 효율이 높은 일식주점은 없는거 같다. 탄방동 살면 한번쯤 가보는게 좋을거 같다. 여튼 우린 흐라이데이 나잇의 성남원정을 기약하면서 둘이서 코르테오를 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