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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20131117 vs성남

요즘 연승가도의 우리

이번 상대는 올해가 마지막인 일화 축구단이였다

요즘 황기청년단 보면서 많이 반성한다

올해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한 골대 뒤라고 하면 

1순위로 황기청년단을 꼽고싶다

박진포 배너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다만 '솔직히 졸라' 웃겼어

전반전 마치고 꼬레오를 위해 통천을 옮겼다

원래대로라면 3층서 내렸어야 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2층에서 내리기로,

경기는 황지웅의 역대급 골, 그리고 전상욱의 원맨쇼로

맨정신에도 이런 텐션이 터질 수 있다라는 교훈과 함께 1:0 승리

스플릿 B이긴 하지만 간만에 보는 4연승에 흐뭇했다

경기 끝나고 잠깐 이네이쳐에 갔는데

사학과의 협곡이 펼쳐지고 있었다

음... 원하던건 더 웅장한 그림이였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올해 했던 꼬레오중에 가장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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