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올해 내 마지막 클래식 경기였던
경남 원정에 참석했다
가다가 성주 휴게소에서 쉬었는데
성주 참외가 유명하다고 저런 조형물을 만들어 놨다
좋은 아이디어...인가?
개인적으로 경남 골대 뒤는 대체 뭐하나 싶다
이런 좋은 경기장에서 홈 마지막 경기때 아무 퍼포먼스조차 없다니..
경기는 1:1 무승부, 강등이 확정되었다
2009년 이후로 간만에 축구장에서 서럽게 울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슬픈 밤이였다
경기 끝나고 용병들중 가장 정든 아리아스랑
고마웠어 아리아스
대전은 춥고 눈이 오고 있었다
별이 참 밝았다
내년에는 어떤 홍역을 치룰지 걱정도 되고
집에 가는 내내 머리속에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클래식 골대뒤 친구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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