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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니스타

20130630 vs전남 새로산 자전거 데닐손과 함께 경기장으로! 도착해서 간만에 ㅡ3 서승범 빙의해서 열심히 앵글 작업을 하고 영광의 상처도 얻고, 가장 기분좋은건 드디어 우리 대저니스타 창고가 깨끗해졌다는거!! 대저니스타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은 고 박선민양 추모행사로 숙연한 분위기에 경기를 시작했는데 골대뒤 분위기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도 숙연했다. 그나마 위안인건 유성풋살장에서 자주만나는 정성훈선수가 간만에 선발출장해서 골까지!! 진짜 뛰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이동현만 보다가 헤딩 경합때 정성훈이 뜨면 나자빠지는 전남선수들을 보면서 쾌감이 느껴졌다. 그래 이게 정성훈이지. 경기 끝나고 감독 인터뷰보는게 요즘 유일한 낙인데 우리 감독님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팬들께 죄송하다고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셨다. 다음 경.. 더보기
20130601 It's Daejeon cup vs시비르 열심히 공짜표를 뿌린 중도일보와 구단의 노고를 알아줬는지 구름관중이 들어왔다. 역시 우리 구단은 일을 존나 잘해. 심지어 코칭스태프들도 연습경기의 의미를 너무 잘 알아서 2군을 내보냈다. FA컵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역시 우리 스태프들은 팬들의 마음을 눈물날 정도로 존나 잘알아. 경기는 보르하 세단어밖에 생각이 안나고 미우나 고우나 김병석 없는 대전은 이제 상상하기 힘들다. 경기는 말하기도 싫고 경기 끝나고 간만에 내 10대의 우상들과 비돌에서 술자리를 가졌기에 뜻깊었던 날. 우리 모두 힘내요! 더보기
이젠 될대로 되라 (20130525 vs성남) 성남과의 홈경기였다. 날씨가 덥긴 했지만 '오늘은 이길꺼야' 본격 긍정 마인드로 입장! 전반 박진옥도 잘해주고 그냥 잘 마무리 하나 했더니 김성준 골 삽입하고 후반엔 제파로프한테 수비진 강간당하고 김병석 골대맞추고.. 에효.. 이날 그나마 좋았던건 심판이 정말 잘봤다 이정도? 심판때문에 짜증났던건 없던거 같다. 날씨,경기력 다 쓰레기였던 경기를 뒤로한채 대흥동 서래에서 이와타 손님들이랑 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학교 동생들이랑 간만에 2010감성으로 술한잔 하고 기절했다. 이날 하루 정리는 내가 왜 돈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아 그리고 구단은 시덥잖은 마케팅할 시간에 챌린지 무승팀한테 쳐발리는 2군에 필요없는 새끼들 다 쫒아내고 선수나 데려왔으면 좋겠다. 감독은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 보유하고도 .. 더보기
나는 행복합니다... (20130519 vs대구 원정) 매직더비, 강등권 싸움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단두대 매치'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구 원정을 갔다. 출발 전엔 시민운동장은 가봤지만 스타디움은 처음이였고 대구의 시야문제에 관한 악명은 많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버스에 오르자마자 술판에 관광버스 분위기, 요근래 갔던 원정버스 분위기중에서 가장 신났다. 그리고 올해 갔던 원정들이 다 장거리여서 그런지 대구쯤이야 한시간 반만에 도착! 배너 설치하고 오늘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걱정했는데 정석민이 전반 3분만에 선제골!! 드디어 올해 직관 첫승을 보는가 했는데 후반에 황일수가 국내에선 보기힘든 말도 안되는 골을 삽입해서 1:1.. 후반 막판에는 이길 생각이 없는지 역습때 아무도 안뛰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축 쳐져서 대전 오는 버스 안.. 더보기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 :-) (20130511 vs북패) 오전에 대성고 동문체전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데코를 하고 경기후 있을 대저니스타 막걸리 회식을 준비하고 경기장 입장! 근데 S석 3층에 의문의 배너가 있어서 042형과 가보니 카피토스 애기들이 우리가 고양한테 졌다고 HI>대전 2014 챌린지로 BYE:-) 라는 배너를 걸었다. 그런데 인스턴트마저 인천을 카피한거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여튼 받은건 되갚아줘야 하니 수원과 반다우만을 사랑하는 카피 애기들을 위해 배너를 조금 고쳐서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라고 적고 걸렸던곳에 그대로 걸어줬다. 지들끼리 궁시렁대는 카피애기들을 보고 조금 안쓰러웠긴 했는데 갑자기 골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 흰옷을 입은 카피애기들이 우리골대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환영하러 3층으로 올라.. 더보기
지지마 힘내 (20130508 vs고양 FA컵 32강전) 대전에서 태어났고 군대를 제외하곤 한순간도 대전을 벗어나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고향이에요 대전은. 그렇게 살면서 2002년 월드컵 열풍에 아버지를 따라서 고향팀 대전시티즌을 응원했고 2003년부턴 고작 함성소리의 일부였지만 골대 뒤에서 응원가도 따라부르고 그렇게 자라서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든 응원가, 응원문화를 접하게 되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말그대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축구팀이에요. 그리고 지금 골대 뒤에 계신분들중엔 저보다 팀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오랫동안 함께한분들이 계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선수,감독들이 거쳐갔고 옛날보단 팬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선수들의 열정, 팬들의 함성의 크기는 줄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둘중 우리가 할 수.. 더보기
대저니스타 새 티셔츠 자세한건 경기날 현장에서 ^^ 더보기
20130420 vs수원 뭐라고 쓸 말이 없다. 진짜 대전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올시즌 패배중에서 가장 수치스러웠고 재작년에 군대에 있었어서 홈에서 수원한테 지는거 축구장 다닌지 10년만에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다. 거기다가 우리가 대의드립친 정대세 해트트릭까지.. 경기 끝나고 시험기간이라 회식은 참석 못하고 바로 귀가해서 글이나 끄적이고 있다.. 아 제발 힘내 대전 그리고 대전시티즌은 니들 발판이 아니라고, 못해도 상관.. 없지는 않지만 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시즌초에 김인완감독 발판드립 인터뷰 다시 보니까 또빡치네. 더보기
20130413 vs전남 (광양원정) 엄마한텐 시험기간인데 광양을 어떻게 가냐고 하고 도서관 간다고 하고 나왔는데 몸은 광양으로.. 난 진짜 안될놈인거 같다. 마멧도 공부를 하는데 난.. 여튼 요즘 무패행진이라고 광양 징크스를 깰줄 알고 신나게 간 광양원정, 가면서 소원이 맨날 삼겹살 먹는거인 사람의 글도 보고 우동으로 해장도 하고 경기장에선 홧병으로 죽을뻔했다. 전, 후반 내내 웃은 기억이 없네.. 주앙이 맞고 뒈져라 슈팅으로 시골선수의 머리를 후린거 말고는 텐션터질 일도 없었다. 데코라도 이쁘게 안나왔으면 쓰러졌을듯. 아 그리고 남의 홈경기장 N석 구경도 했다. 진짜 전남은.. 망한듯.. 2.3.4 대전 콜하는데 남의 드럼비트로 지네 팀 콜하는 병신들이 어디있어 대체. 대전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기절했다가 도착해서 바로 판암가서 민아랑 .. 더보기
20130407 vs경남 전날 하루종일 과제만 하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경기장으로, 인천전때의 승리로 솔직히 힐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데코하고 뭐하다보니 어느새 경기시작 10분전, 전반은 그냥 아쉬운 장면도 몇개 있었고 무난하게 갔다. 후반은 부발로? 한테 골먹히고 아 지는구나 하고 있는데 루시오의 골로 동점! 13시즌 처음으로 S석 앞 골대에서 골을 넣은거 같다. 경기 끝나고 선수콜 하고 궁동에서 대저니스타 회식을 가졌다. 함부르크 팬이라는 Felix와 상파울리에 대해 얘기도 하고 새로 대저니스타에 가입하신분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회식이 끝나고 풋살도 찼는데 사진이 없네요. 여튼 꽤 재미있었던 경기, 공격축구고 나발이고 안티풋볼로 승점 꾸역꾸역 채우는게 더 재미있엉. 힘내 대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