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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맛집

궁동 신전떡볶이 통합영어가 생각보다 일찍끝나서 잉여킹이 되버린 나와 정훈이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궁동을 헤매다가 신전떡볶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분식점을 발견했다. 이름에 압도된 우리는 신의 은총을 받으러 분식점으로 들어가 신의 계시를 받고 세트A 메뉴를 시켰다. 음식이 나왔는데 세숫대야에 오뎅과 튀김을 퍼준게 인상적이였다. 거기다가 오뎅도 같이 튀겨줬는데 이색적이였다. 기대 이상이라서 그런가 매운걸 잘 못먹음에도 불구하고 소스까지 수저로 퍼먹다가 나왔다. 가격대비 효율 최고 더보기
궁동 대학순대 서양고전의 이해를 마치고 과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과잠바에 대해 열띤 강의를 한뒤 동생들이랑 식사를 위해 궁동으로 스물스물 기어왔다. 너무 배가 고팠던 우리는 가격대비 고효율의 맛집을 찾아서 궁동을 방황했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다음 수업이 얼마 남지않아 그냥 바로 우리 앞에 있던 대학순대로 들어왔다. 식당에 들어와서 보니 형광의 전북빠 해욱이가 추석맞이 스크래치를 하고 대전으로 귀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튼간 음식이 나왔고 너무 배가 고파서 뭘 먹어도 맛있을꺼라 기대했던 우리는 실망을 한아름 안고 다음 수업으로 향했다. 진짜 너무 뜨겁고 맹맛이라 맛없어서 음식을 남기고 나왔다. 순대국밥은 마멧이랑 예전에 타슈투어를 갔던 농민순대가 진리인것 같다. 가격대비 효율 낮음. 더보기
대전의 아들 삼미 회동 버닝햅번의 공연이 10시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궁동의 삼미파전으로 이동했다. 삼미에서 우리는 공연에 최적화된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막걸리와 함께 꽐라가 되었고 삼미에서 나오자마자 오늘을 위해 일주일을 산다를 연창하며 원중이형의 차를 받혀놓은 유성구청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충대에 입학한 이후 궁동에서의 최고의 밤이였다고 자부할수 있었다.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선웅이형한테 감사한다. 더보기
궁동 떡기뽁기 개강이후 처음으로 주한이와 정훈이랑 당구장에 갔다. 내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사기꾼 기질이 뛰어난 동생들은 당구비는 자신들이 낼테니 밥을 사라고 덤탱이를 씌워버렸다. 동생들은 밥을 기대했겠지만 난 수중에 돈이 없었고 떡기뽁기에 들어왔다. 궁동엔 다 브랜드 떡볶이밖에 없어서 떡볶이를 먹어본적이 없었고 여긴 첫 시도였다. 떡볶이에선 희얀하게도 닭도리탕맛이 낫고, 비닐순대는 별로 맛있진 않았다. 튀김은 괜찮았지만 전날의 숙취로 인해 내 속은 뒤집히고 말았다. 여튼 괜찮은거 같았음. 가격대비 효율은 보통, 아 난 이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계란튀김을 먹어봤다!! 근데 왜 튀긴건지 이해는 잘 안갔다.. 더보기
궁동 일미닭갈비, 험 대전의 아들에서 친목질을 맡고있는 난 충대에 재학중인 대전의 아들인 건호와 정훈이와 함께 정훈이가 쏘는 삼미회식에 참여했다. 간만에 간 삼미닭갈비는 일미로 이름이 바뀌어져 있었다. 정훈이의 사랑얘기와 이성우 교수님의 충청지방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로 화기애애해진 우리는 막걸린(막걸리+린)을 계속 먹다가 결국 코알라가 되었고, 참다참다 피시방으로 향했다. 피시방에서 스타2를 하다가 정훈이는 피시방 화장실에 실례를 하고 말았고 우리는 피시방에서 도주했다. 정훈이를 먼저 보낸뒤 대전의 아들 최고 마당발이라 할 수 있는 선웅이형이 행차하셨고 우린 우리의 아지트중 하나인 험으로 향했다. 험에 도착하니 대한민국은 이란에게 선제골을 먹혀서 지고있었고 우린 그룹과 응원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계속 했다. 조만간 우리의 신.. 더보기
충남대 교원파닭 내가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현이형께서 학교앞 중국집에서 밥을 사주셨다. 중국집에 가다가 합류하신 충남여고의 최고 미인이셨던 08 민정이누나와 남용이형, 그리고 퍼플아레나에서 뿌비오(대전이)를 맡고계시는 문국이형도 합류하셨다. 중국집에서 야끼짬뽕과 야끼짜장, 그리고 삼선볶음밥으로도 배가 차지 않던 우린 교원파닭으로 이동해 닭덕후이신 민정누나의 은총으로 반반치킨 두마리를 맛볼 수 있었다. 가끔씩 던져주시는 문국이형의 개그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궁동의 밤은 그렇게 흘러갔다. 아 교원파닭은 여전히 최고였다. 근데 웬지 눅눅하고 습기가 차서 그런지 곱등이가 튀어나올것 같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