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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투어

어은동 플레이버거, 푸드와인페스티벌, 대흥동 노변정담 (20131003의 타슈투어) 날씨가 쌀쌀해지면 떠난다는 타슈투어와 절묘하게 도솔터널 개통을 앞둔 요즘, 마멧을 만나러 도안으로 달리면서 찍어서 그런가 사진이 이러네.. 여튼 도솔터널 내부는 아직 개통을 안해서 그런거겠지만 페인트냄새가 많이 났다. 간만에 가는거라 그런지 신났는데 데닐손의 바퀴공기가 점점 빠져가는게 뭔가 불안했다. 도솔산 뒤에 하천이 흐르는걸 알기는 했는데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 사진 한장. 그리고 이때 터널냄새 맡다가 바깥공기 쐬니까 진짜 기분 상쾌했다. 마멧과 접선한 중간사진 생략하고 바로 플레이버거런던 어쩌구저쩌구, 마멧이 싸다고 해서 갔는데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였다. 여튼 베이컨 버거랑 더블버거를 시키면서 제발 여자애들 좋아할법한 작고 귀여운 버거가 안나오길 기도했다. 인테리어는 진짜 잘한거 같았다. 그리고 .. 더보기
타슈투어 세종시편 갑자기 인문대 권력의 중심 권영진과 급 타슈투어, 아쉽지만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 없다. 여튼 그 좋다는 세종시 자전거길로 세종시 첫마을에 도착! 세종시의 첫인상은 왜 뉴스랑 신문에서 세종시보고 유령도시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주위에 좀 둘러보다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 사랑채라는 술집에 입장, 가격이 좀 만만치가 않았다. 하지만 권력의 중심은 돈도 많았다. 오돌뼈에 반주로 막걸리까지, 괜찮았다. 좀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정도? 솔직히 학생입장에서는.. 맛은 있지만 좀.. 비싼건 힘들다. 식사를 마치고 술집사장님께 세종시는 번화가가 어디냐고 여쭤봤는데 여기가 번화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첫마을=번화가.. 당황스러웠다. 첫마을을 나와 대전으로 귀환하기 위해 이름모를 다리로. 폰카로 찍어.. 더보기
타슈투어 보문산편 자전거 데닐손이 집에서 썩어가고 있길래 간만에 타슈투어를 하려고 주변 지인들에게 다 전화를 돌렸는데 다 히키코모리인지 밖에 나가지를 않는다고 해서 어그로꾼 대선스님을 소환했다. 자전거 뭐 내꺼랑 비슷하겠지 생각하며 나갔는데 완전 자전거인.. 내 주위에 헬멧까지 들고다니는건 얘가 유일한거 같다. 여튼 보문산을 가자길래 '거기 별거 아니잖아' 이생각을 하고 갔지만 스님은 처음 가보는 오월드 뒷편 길로 날 인도하더니 지는 MTB라고 날라다니고 나는 산 반도 못타서 실신할뻔했다. 전망대에 올라갈땐 할아버지 뵙는줄 알았다. 여튼 완주하고 대전 야경을 감상하고 내려와서 치맥까지 괜찮았던 타슈투어였다. 더보기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건호(a.k.a 마멧)와 나는 이주일 간격으로 여자친구분들한테 차이고 말았다. 내가 먼저 차였는데 그렇게 비웃던 마멧이 막상 이렇게 되버리니 뭔가 불쌍했다. 여튼 날씨가 추워지면 떠난다는 타슈투어를 간만에 떠났다. 기차타면 지겹게 볼 수 있는 한빛대교를 보러가자는 마멧때문에 한겨울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홈플러스에서 막걸리 두통을 사고 우린 열심히 전민동을 향해 달렸다. 그렇게 전민동에 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한빛대교 불이 꺼져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한시간 반동안 열심히 전민동에서 난장(or 노상)을 까기위해 달렸던 것 이였다. 어쩔수 없이 우린 추위와 싸워가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계속 술을 마셔댔는데 허세가 아니라 진짜로 추워서 그런건지, 울적해서 그런건지 취하지가 않았다. 그렇게 우린 다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