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어

타슈투어 세종시편

갑자기 인문대 권력의 중심 권영진과 급 타슈투어, 아쉽지만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 없다. 여튼 그 좋다는 세종시 자전거길로 세종시 첫마을에 도착! 세종시의 첫인상은 왜 뉴스랑 신문에서 세종시보고 유령도시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주위에 좀 둘러보다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 사랑채라는 술집에 입장, 가격이 좀 만만치가 않았다.

하지만 권력의 중심은 돈도 많았다.

오돌뼈에 반주로 막걸리까지, 괜찮았다. 좀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정도? 솔직히 학생입장에서는.. 맛은 있지만 좀.. 비싼건 힘들다. 식사를 마치고 술집사장님께 세종시는 번화가가 어디냐고 여쭤봤는데 여기가 번화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첫마을=번화가.. 당황스러웠다.

첫마을을 나와 대전으로 귀환하기 위해 이름모를 다리로.

폰카로 찍어서 그런지 이렇게 보면 별로지만 실제로 다리끝에서 보는 경치는 좀 이뻤다.

안내표지판을 보니 저기로 가면 세종보라는데 이시간에 가면 귀신이 될까봐 포기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5일 연속으로 집에 늦게 들어가면 엄마가 집 문을 안열어주실꺼 같았다.

반석동에서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담배한대 피고 헤어졌다. 세종시 투어 한번쯤 갈만하다. 가는 길목에 거미줄이 좀 많다는 단점만 빼면 자전거길도 잘 뚫려있고 좋은거 같다. 충대에서 대청댐보다 세종시가 더 가깝다는 교훈도 얻은 좋은 투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