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의 아들

대전의 아들 총회 진짜 전역하고 두번짼가? 간만에 도시여행자에서 대전의아들 총회가 열렸다. 와인에이드에 순대 조합이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난 정말 와인에이드를 잘 만드는거 같아. 간만에 다같이 모인 자리라 화기애애.. 보다는 042형은 또 날 극딜했다. 나는 반드시 대전의 아들 내에있는 부조리와 내리갈굼 구조를 척결하고 말테다. 이 말 군대에서도 이등병때 했던거 같은데.. 순대의 출처는 광천순대. 여기 양 진짜 많은데 이날은 사람이 많았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정말 조금산건지 엄청 적게 느껴졌다. 아 그리고 회의는 조금 울적하게 끝났지만 새로운 목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지역축구팀 바모바모 더보기
20130601 It's Daejeon cup vs시비르 열심히 공짜표를 뿌린 중도일보와 구단의 노고를 알아줬는지 구름관중이 들어왔다. 역시 우리 구단은 일을 존나 잘해. 심지어 코칭스태프들도 연습경기의 의미를 너무 잘 알아서 2군을 내보냈다. FA컵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역시 우리 스태프들은 팬들의 마음을 눈물날 정도로 존나 잘알아. 경기는 보르하 세단어밖에 생각이 안나고 미우나 고우나 김병석 없는 대전은 이제 상상하기 힘들다. 경기는 말하기도 싫고 경기 끝나고 간만에 내 10대의 우상들과 비돌에서 술자리를 가졌기에 뜻깊었던 날. 우리 모두 힘내요! 더보기
이젠 될대로 되라 (20130525 vs성남) 성남과의 홈경기였다. 날씨가 덥긴 했지만 '오늘은 이길꺼야' 본격 긍정 마인드로 입장! 전반 박진옥도 잘해주고 그냥 잘 마무리 하나 했더니 김성준 골 삽입하고 후반엔 제파로프한테 수비진 강간당하고 김병석 골대맞추고.. 에효.. 이날 그나마 좋았던건 심판이 정말 잘봤다 이정도? 심판때문에 짜증났던건 없던거 같다. 날씨,경기력 다 쓰레기였던 경기를 뒤로한채 대흥동 서래에서 이와타 손님들이랑 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학교 동생들이랑 간만에 2010감성으로 술한잔 하고 기절했다. 이날 하루 정리는 내가 왜 돈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아 그리고 구단은 시덥잖은 마케팅할 시간에 챌린지 무승팀한테 쳐발리는 2군에 필요없는 새끼들 다 쫒아내고 선수나 데려왔으면 좋겠다. 감독은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 보유하고도 .. 더보기
나는 행복합니다... (20130519 vs대구 원정) 매직더비, 강등권 싸움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단두대 매치'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구 원정을 갔다. 출발 전엔 시민운동장은 가봤지만 스타디움은 처음이였고 대구의 시야문제에 관한 악명은 많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버스에 오르자마자 술판에 관광버스 분위기, 요근래 갔던 원정버스 분위기중에서 가장 신났다. 그리고 올해 갔던 원정들이 다 장거리여서 그런지 대구쯤이야 한시간 반만에 도착! 배너 설치하고 오늘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걱정했는데 정석민이 전반 3분만에 선제골!! 드디어 올해 직관 첫승을 보는가 했는데 후반에 황일수가 국내에선 보기힘든 말도 안되는 골을 삽입해서 1:1.. 후반 막판에는 이길 생각이 없는지 역습때 아무도 안뛰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축 쳐져서 대전 오는 버스 안.. 더보기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 :-) (20130511 vs북패) 오전에 대성고 동문체전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데코를 하고 경기후 있을 대저니스타 막걸리 회식을 준비하고 경기장 입장! 근데 S석 3층에 의문의 배너가 있어서 042형과 가보니 카피토스 애기들이 우리가 고양한테 졌다고 HI>대전 2014 챌린지로 BYE:-) 라는 배너를 걸었다. 그런데 인스턴트마저 인천을 카피한거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여튼 받은건 되갚아줘야 하니 수원과 반다우만을 사랑하는 카피 애기들을 위해 배너를 조금 고쳐서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라고 적고 걸렸던곳에 그대로 걸어줬다. 지들끼리 궁시렁대는 카피애기들을 보고 조금 안쓰러웠긴 했는데 갑자기 골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 흰옷을 입은 카피애기들이 우리골대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환영하러 3층으로 올라.. 더보기
지지마 힘내 (20130508 vs고양 FA컵 32강전) 대전에서 태어났고 군대를 제외하곤 한순간도 대전을 벗어나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고향이에요 대전은. 그렇게 살면서 2002년 월드컵 열풍에 아버지를 따라서 고향팀 대전시티즌을 응원했고 2003년부턴 고작 함성소리의 일부였지만 골대 뒤에서 응원가도 따라부르고 그렇게 자라서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든 응원가, 응원문화를 접하게 되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말그대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축구팀이에요. 그리고 지금 골대 뒤에 계신분들중엔 저보다 팀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오랫동안 함께한분들이 계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선수,감독들이 거쳐갔고 옛날보단 팬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선수들의 열정, 팬들의 함성의 크기는 줄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둘중 우리가 할 수.. 더보기
3소대 갑천집결 (부제: 영원한 3소대장 김웅) 집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인강을 보는데 진짜 오늘은 집에 박혀있을 기분이 아니라 3소대장 웅이형한테 연락을 취했다. 역시 우리의 보스는 날 배신하지 않고 둔산 이마트로 집결명령을, 만나서 삼겹살 한근에 쌈장, 그리고 박스 두개를 가지고 유유히 갑천으로 향했다. 주둔지를 잡고 텐트를 설치하는데 웅이형의 위용은 마치 예전 우리 중대 보급관님을 보는듯 했다. 여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음주가무 시작, 요즘 해탈한듯한 웅이형은 내게도 해탈이라는 큰 교훈을 주셨다. 그래, 맘 편히 먹고 물흐르듯 생각하면 편해. 고맙습니다 웅이형 하나하나 맘편히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간만에 감동의 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대저니스타 새 티셔츠 자세한건 경기날 현장에서 ^^ 더보기
20130420 vs수원 뭐라고 쓸 말이 없다. 진짜 대전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올시즌 패배중에서 가장 수치스러웠고 재작년에 군대에 있었어서 홈에서 수원한테 지는거 축구장 다닌지 10년만에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다. 거기다가 우리가 대의드립친 정대세 해트트릭까지.. 경기 끝나고 시험기간이라 회식은 참석 못하고 바로 귀가해서 글이나 끄적이고 있다.. 아 제발 힘내 대전 그리고 대전시티즌은 니들 발판이 아니라고, 못해도 상관.. 없지는 않지만 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시즌초에 김인완감독 발판드립 인터뷰 다시 보니까 또빡치네. 더보기
20130417 vs울산 이번주 고난의 시험이 끝나고 올시즌 첫 야간경기를 보러 경기장으로, 전남전때 하도 멘붕이라 그래도 수비 좋아졌겠지란 희망을 가지고 갔다. 데코하느라 술 많이 못먹고 입장! 전반은 좀 잘 버텨줘서 좋았는데 후반.. 김선규선수.. 힘내요.. 후반은 이거면 정리 되는듯. 아 그리고 진짜 거신욱 대박! 헤딩 겁나 잘따드라. 여튼 경기 끝나고 원중이형네 종국이 두마리치킨가서 치킨힐링하고 귀가했다. 울산애들이 한 두명? 와서 솔직히 응원은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왜 우리 골대뒤에 감독이 있는지 잘 모르겠당. 골대뒤는 응원하는데 아니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