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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20131103 vs대구 홈 간만의 3P회동으로 시작한 경기였다. 우리의 늠름하신 소대장님. 그리고 믿음직스러운 술. 그리고 오늘의 텐션을 불태워준 전투복 야전상의. 올시즌 처음으로 본 극장경기라 그런지 너무 텐션이 터졌다. 플라타가 골이라니!! 하지만 요즘 급해보이는 대구한테 물귀신을 한거 같아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근데 뭔가 같이 죽었다는 이 행복한 느낌은 또 뭐지?? 아름다운 유성의 밤 그리고 죽어버린 마호멧 마지막은 오늘의 골동영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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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9 vs경남 여기서 희망을 바라는 내가 미친새끼인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건지 다른나라 사람들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망자와 아픈사람은 비난하지 말라는데 도저히 김인완은 어떻게 못하겠다. 속에선 끓어오르는데 사람들 앞에선 가면쓰고 마음에도 없는 '감독님 빨리 나으세요'라고 하는게 정말 '도덕적'인 행동이야?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죄와 행동에 따른 책임의 경중이 달라지나? 내가 지금 축구같은 공놀이에 너무 진지한건가? 더보기
20131005 vs대구 원정 (낙영찜갈비, 칠성시장 포장마차) 한번 보면 빠져나올수 없다는 대전시티즌의 매력에 과동생 찬구도 빠져들었다. 다같이 손잡고 대구로, 가는길에 김천휴게소에서 구단버스도 보고 이박사님의 뽕삘나는 앨범도 보고. 경기장 도착하고 강원이 경남 이겼다는 소식에 긴장감도 덜하고 집중도 안되는데 아사모아 선제골까지 먹혀서 완전 멘붕.. 주앙이 막판에 구원골을 넣기는 했는데 뭔가 작년 광주전이 오버랩되는 느낌이였다. 여튼 경기 끝나고 계획했던 갈비찜투어를 위해 동인동으로, 네이버의 고결하신 블로거분들께서 유락찜갈비가 맛집이라고 극찬하셔서 갔는데 음.. 잘 모르겠다. 대구에 여행와서 특산물이라니까 그냥저냥 먹는거지 대전에서 저돈내고 먹기는 뭔가 아쉬울거 같다. 2차로 칠성시장에 포장마차골목에 가서 먹은 한판에 만원짜리 연탄불고기가 더 입맛에 맞았던거 같다.. 더보기
20130928 vs강원 오늘의 홈경기는 강원,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깃발들고 우산들고 반데라잡고 S석으로, 전반 끝나고 1:1때부터 뭔가 촉이 안좋았는데 전재호가 터졌다. 강원에서 뛰는 선수가 저런골도 넣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중거리였다. 축구장에서 전술이 어쩌니 저쩌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꼰대짓 하는거 존나 싫어하는데 진짜 똑같은 패턴으로 두골 쳐먹힌건 전술이 병신이 맞는거 같다. 시즌 초에 경남,대구,강원 강등된다고 설레발치고 인터뷰에서 뭐? 이젠 힘들겠지만?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김인완은 역대 최악의 감독이 맞는거같다. 아니 맞다. 경기 끝나고 간만에 일미가서 닭갈비. 음.. 그래.. 더보기
20130922 vs전남 원정 전남 원정 4년때 3실점 직관 관중이 징크스 파괴를 꿈꾸며 원정버스에 올랐다. 이날의 원정버스 분위기도 정말 묻지마 관광. 휴게소에 잠깐 서서 임실치즈비빔밥을 먹었다. 이거보다 임실 한우국밥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난 이것도 맛있었던거 같다. 근데 이게 어디 휴게소더라.. 따뜻한 남쪽나라의 하늘, 광양은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시골정취가 느껴진다. 장난으로 따뜻한 남쪽나라 드립쳤던거였는데 진짜 더웠다. 음 사진으로는 난잡한데 실제로도 난잡하다. 근데 난 왜이렇게 이런 데코가 좋지? 광양에서만 할 수 있는 그런 난잡함이 정말 좋다. 경기는 2:2 무승부, 음 평소보다 잘했던거 같다, 그리고 동현신님이 드디어 시즌 첫골을 넣으셨다. 동현갓 오오오오. 그리고 정석민, 황진산은 정말 잘하는데 내년에 못볼꺼 같.. 더보기
20130911 vs제주 2학기 컨셉은 밥셔틀, 커피셔틀 복학생오빠. 커피값 아낄라고 궁동에서 제일 가격이 만만한 커피집에 갔는데 거기서 가장 비싼걸 시킨 좋은 동생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솜사탕 커피라떼의 펠라이니 비주얼. 음.. 더이상 축구장에서 코멘트할 말이 없는거같다. 축구장 다니면서 지인들한테 축구장 가자는 말이 이렇게 힘들기는 올해가 처음인거같다. 더보기
20130828 vs대구 설레발은 필패입니다 더보기
20130824 vs강원 (직관 첫승♥) 점심때 겸이랑 유녁이랑 전설의 포켓몬 정수랑 냉면에 소주 꼴라보로 달리다가 기다리던 기다리던 강원과의 강등클라시코를 보러 노은으로! 우리야 뭐 요즘에 분위기좀 올라오고 있고 강원은 진짜 개막장.. 의 분위기라서 오늘은 이기겠지 하고 갔는데 전반 시작하자 마자 김병석이 '발'로 골을 삽입♥ 이후에 좀 엎치락 뒤치락좀 하다가 주앙이 페널티킥 실축하고 뭔가 불안했는데 결국 아리아스가 쐐기골까지♥ 저번 포스팅때 여자친구 생기는거보다 대전 1승보는게 더 힘들다고 했는데 여친생기려나 왜이러지? 여튼 경기 끝나고도 경호원 빼고 다같이 러브앤피스하고 뒤풀이까지 가서 꽐라되서 집으로 귀가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 같아라. 더보기
20130811 vs포항 별 말이 필요 없는거같다. 나의 대전은 어디로 가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