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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20130716 vs전라북도 원정 학교일을 마치고 봉구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휴가나온 장병장을 만나서 경기장으로, 진짜 더워서 그런지 불쾌지수가 장난아니였다. 상대가 전라북도라 그런지 기대도 안하고 재밌게 놀다나 오자 이런생각으로 갔다. 근데 이게 무슨일인지 몰라도 그렇게 욕을 해대던 정석민이 선제골을 넣고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후반에 동점골을 먹히긴 했지만 진짜 세경기 연속 좋은 경기력이라 그런지 하위스플릿 내려가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플라타.. 진짜 잘 뛰어댕기기는 하는데 골결정력이 좀.. 골만 잘넣어도 알리송급이 될거같다. 이제 대전 이기자! 마지막으로 라이언킹 7경기 연속골 축하해요 :-) 더보기
20130713 vs울산 원정 여러가지로 심란한 요즘, 울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술을 오지게 먹어서 간만에 만취상태로 원정에 임했다. 그 술이 그렇게 비싼술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지만.. 경기야 뭐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우리는 골을 넣을 선수가 없는거 같다. 여지없이 2대0 패.. 그래도 부산전에 이어서 경기력은 괜찮았으니까로 위안삼고 즉흥적으로 영근이형네 댁으로, 지금 생각하면 신혼집에 왜갔지? 이런 생각이 든다.. 잘한것도 없는데.. 여튼 회부터 조개구이에 닭발까지 물론 안그래도 취해있었는데 또 술을 먹어서 또 만취 진짜 이날 미친놈였던거 같다. 다음날 잠깐 부산에 들렸다가 귀가했다. 여튼 아 울산 진짜... 아.. 짜증난다. 아 그리고 감사합니다 영근이형, 유인누나!! 더보기
20130703 vs수원 원정 (대학로 신의주 찹살순대, 대전시티즌 존나 못해) 간만에 서울까지 왔으니까 얄록이를 만나러 대학로로 갔다. 뭔가 좀 특이한걸 먹으러 가자고 할줄알았는데 순대를 먹으러... 갔다... 요즘 태평동에서도 순대 많이 먹는데.. 젠장.. 순대볶음을 시켰는데 생맥주도 서비스로 주고 순대국도 서비스로 준다. 순대가 약간 좀 특이했는데 순대 특유의 비린맛이 없었고 뭔가 오문창보다는 부드러운거 같았다. 맛있었당. 순대볶음이 나왔다.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까 진짜 많드라... 그리고 맥주 순대 꼴라보도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였다. 처음에는 에이 순대 뭐 다 똑같겠지 이러고 들어간 집인데 괜찮은 선택이였던거 같다. 근데 가격이 정성훈급. 살다가 순대 이 돈내고 먹을줄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얄록이가 사줄줄 알았는데 더치페이, 내 거지근성에 빳다질을 했다. 용산에서 병.. 더보기
간만에 갑천 회동 대전의 아들도 다들 바쁜 요즘, 간만에 042형과 앵글짜는거 때문에 데이트를 하고 차안에서 이대로 집으로 해산하기 아쉽다는 생각에 윤석이를 소환해서 갑천으로! 농수산물시장에서 조개랑 고기를 사들고 유림공원 다리밑에서 야전취식을 했다. 이럴때는 우리 김웅 예비역 병장님이 계셔야 하는데 아쉽게도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여하셔서 이날은 불참하셨다. 여튼 좀 취해서 술깨려고 돌아다니다가 주마다 유림공원에서 벌어진다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행사를 보면서 코알라상태로 문화생활을 즐겼다. 어르신들도 이런 행사에서 부잉하는 사람들은 처음보셨을꺼야.. 아 참고로 저 조개구이 완전 실패했다. 절대 다시는 형한테 조개구이 해달라고 징징대지 않을꺼다. 더보기
대전의 아들 총회 진짜 전역하고 두번짼가? 간만에 도시여행자에서 대전의아들 총회가 열렸다. 와인에이드에 순대 조합이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난 정말 와인에이드를 잘 만드는거 같아. 간만에 다같이 모인 자리라 화기애애.. 보다는 042형은 또 날 극딜했다. 나는 반드시 대전의 아들 내에있는 부조리와 내리갈굼 구조를 척결하고 말테다. 이 말 군대에서도 이등병때 했던거 같은데.. 순대의 출처는 광천순대. 여기 양 진짜 많은데 이날은 사람이 많았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정말 조금산건지 엄청 적게 느껴졌다. 아 그리고 회의는 조금 울적하게 끝났지만 새로운 목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지역축구팀 바모바모 더보기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 :-) (20130511 vs북패) 오전에 대성고 동문체전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데코를 하고 경기후 있을 대저니스타 막걸리 회식을 준비하고 경기장 입장! 근데 S석 3층에 의문의 배너가 있어서 042형과 가보니 카피토스 애기들이 우리가 고양한테 졌다고 HI>대전 2014 챌린지로 BYE:-) 라는 배너를 걸었다. 그런데 인스턴트마저 인천을 카피한거라 별로 감흥이 없었다. 여튼 받은건 되갚아줘야 하니 수원과 반다우만을 사랑하는 카피 애기들을 위해 배너를 조금 고쳐서 프렌테 카피토스 2014 Uman으로 BYE:-)라고 적고 걸렸던곳에 그대로 걸어줬다. 지들끼리 궁시렁대는 카피애기들을 보고 조금 안쓰러웠긴 했는데 갑자기 골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 흰옷을 입은 카피애기들이 우리골대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환영하러 3층으로 올라.. 더보기
지지마 힘내 (20130508 vs고양 FA컵 32강전) 대전에서 태어났고 군대를 제외하곤 한순간도 대전을 벗어나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고향이에요 대전은. 그렇게 살면서 2002년 월드컵 열풍에 아버지를 따라서 고향팀 대전시티즌을 응원했고 2003년부턴 고작 함성소리의 일부였지만 골대 뒤에서 응원가도 따라부르고 그렇게 자라서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든 응원가, 응원문화를 접하게 되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말그대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축구팀이에요. 그리고 지금 골대 뒤에 계신분들중엔 저보다 팀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오랫동안 함께한분들이 계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선수,감독들이 거쳐갔고 옛날보단 팬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선수들의 열정, 팬들의 함성의 크기는 줄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둘중 우리가 할 수.. 더보기
3소대 갑천집결 (부제: 영원한 3소대장 김웅) 집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인강을 보는데 진짜 오늘은 집에 박혀있을 기분이 아니라 3소대장 웅이형한테 연락을 취했다. 역시 우리의 보스는 날 배신하지 않고 둔산 이마트로 집결명령을, 만나서 삼겹살 한근에 쌈장, 그리고 박스 두개를 가지고 유유히 갑천으로 향했다. 주둔지를 잡고 텐트를 설치하는데 웅이형의 위용은 마치 예전 우리 중대 보급관님을 보는듯 했다. 여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음주가무 시작, 요즘 해탈한듯한 웅이형은 내게도 해탈이라는 큰 교훈을 주셨다. 그래, 맘 편히 먹고 물흐르듯 생각하면 편해. 고맙습니다 웅이형 하나하나 맘편히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간만에 감동의 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20130420 vs수원 뭐라고 쓸 말이 없다. 진짜 대전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올시즌 패배중에서 가장 수치스러웠고 재작년에 군대에 있었어서 홈에서 수원한테 지는거 축구장 다닌지 10년만에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다. 거기다가 우리가 대의드립친 정대세 해트트릭까지.. 경기 끝나고 시험기간이라 회식은 참석 못하고 바로 귀가해서 글이나 끄적이고 있다.. 아 제발 힘내 대전 그리고 대전시티즌은 니들 발판이 아니라고, 못해도 상관.. 없지는 않지만 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시즌초에 김인완감독 발판드립 인터뷰 다시 보니까 또빡치네. 더보기
20130417 vs울산 이번주 고난의 시험이 끝나고 올시즌 첫 야간경기를 보러 경기장으로, 전남전때 하도 멘붕이라 그래도 수비 좋아졌겠지란 희망을 가지고 갔다. 데코하느라 술 많이 못먹고 입장! 전반은 좀 잘 버텨줘서 좋았는데 후반.. 김선규선수.. 힘내요.. 후반은 이거면 정리 되는듯. 아 그리고 진짜 거신욱 대박! 헤딩 겁나 잘따드라. 여튼 경기 끝나고 원중이형네 종국이 두마리치킨가서 치킨힐링하고 귀가했다. 울산애들이 한 두명? 와서 솔직히 응원은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왜 우리 골대뒤에 감독이 있는지 잘 모르겠당. 골대뒤는 응원하는데 아니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