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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내일로 6일차 (경주빵, 부산 근현대사 박물관, 타워, 한성족발, 광안대교, 무봤나 촌닭)

여행의 마지막날이였다.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경주빵을 먹고 부전행을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 2년만에 온 부전역은 많이 변해있드라... 여튼 군대있을때 봉창이형이 꼭 가보라고 했던 남포동의 노점에 가서 찌짐도 먹고 어묵도 먹고 진짜 맛있었던 떡볶이도 먹고 나와서 부산 근현대사 박물관에 갔다. 근데 원래 근현대사는 안좋아해서 그런지 보이는게 없었다. 박물관을 나와서 뒤에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에 가서 경치를 보면서 힐링을 하다보니 드디어 강해적이 등장했다. 전역하고 나서 처음 보는거였는데 머리길어진거 빼곤 변한게 없었다. 자칭 현지가이드였는데 서면에 물이 좋다는거 말고는 별로 아는게 없는거 같았다. 자갈치시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남포동 한성족발에서 냉채족발을 먹고 (그렇게 많이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창원사는 강해적은 한번도 안가봤다는 광안대교에 가서 야경을 보면서 힐링하고 앞에 있는 무봤나촌닭에서 치맥을 먹으면서 군대얘기 하다가 다시 대전으로 컴백!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기절했다. 부산까지 왔다고 나와준 강해적, 못만나서 미안하다고 편의점 쿠폰 챙겨주신 봉창이형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그렇게 계획했던 내일로 현실로 만들어준 우리 11.1 알동기들도 고맙긔.